My Story/삽질인생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깐

띵.. 2006. 12. 28. 17:00

동료 (아이를 가졌다는)의 일주일 휴가 덕분에
결국 그 사람이 하는 일의 대부분을 떠맡았다.
내가 하던 일은 누가 해준다는 얘기도 없이.

이러다가 저 사람 그만두면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넘어오겠지.
니가 해왔으니까 그냥 해라라며.

훗, 그래 일주일만 쉰다니까 참아준다.
정말 출고업무만 처리하고 청구서랑 나머지는 절대로 해줄 생각 없으니까
뒷감당은 알아서 하라고.

누가 내 일은 해줄꺼야?
아니잖아?
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시키는데?
내가 뭐 땜빵이야?

아 시팔, 빌어먹을 인간은 오늘 아침 안나와서
또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땜방
결국 난 서류의 늪에 빠지고 말야.
진짜 짜증나서 더는 못 다니겠다.
여차해서 분위기 안 좋으면 그만둬야지.
적금 모아놓은거 까먹는게 좀 아깝긴 하지만.
내 더러워서 다는 일하기 싫다.
아 빌어먹을.

이거 다 언제 처리하냐구.
평소같으면 다 처리하고 남의 일 도와주고 있었을텐데.
아 진짜 욕만 나와.
그래놓고 나 대신 일하느라 수고했다는 얘기도 없냐?
아, 시팔 차라리 죽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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