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님 7

근황

1. 2차 기형검사 결과가 아주 안 좋았다. 다운증후군 확률이 1:5... 우린 일란성 쌍둥이. 너무 서럽고 미안해서 밤새 울었다. 고민끝에 양수검사를 신청했는데, 일단 한 아이만 하고, 한 아이는 작고 양수량이 적어서 한주 밀렸다. 일단 유전자 숫자에 이상은 없단다. 일란성이니까 둘다 아닐 확률이 99%. 아가들을 못 믿어준 것도 미안하고, 한편으론 양수검사비도 아깝고(한 아이당 100만원 ㅡ_ㅡ;;;). 그래도 홀가분 하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앞으로 3주후. 담주 월요일엔 작은 아이 검사날이다. 검사 잘 끝나길. 2. 집안이 개판이다. 이유는 내가 놀기 때문이다. 집안일도 귀찮아서 매일 뒹굴뒹굴. 수영 다니고 싶었는데, 쌍둥이 산모는 걷기 외에 다른 운동 하지 말란다. 헐;;; 이렇게 어영부영 하루..

go go VIPS

토날 빕스 댕겨옴~ 내 생일 할인 쿠폰이랑 남편님아가 타오신 상품권을 동원한 결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음 >.< b 남편님 사랑해요 ♡.♡ (+) 빕스에 팥빙수가 생겼네?? 아이스크림도 맛나지만 배불러서 손도 못대고 그냥 팥빙수만 먹었음. 색이 구리구리 하게 되긴 했어도 맛은 있었음. 다음에 만들 때는 팥이랑 딸기랑 같이 넣지 말자 ㅡ.ㅡ;;

천연 가습기 ^^

이니스프리에서 장만한 솔방울 가습기. 왼쪽부터 안방, 거실, 공부방. 2시간 가량 물에 불리면 가운데 녀석처럼 쪽 붙어있다가 습기를 뱉어내면서 왼쪽 녀석처럼 서서히 벌어진다. 보통 한번 불린 후 완전 건조될 때까지 실내 습도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 이틀이라고 하는데.... 보면서 완전 신기해 하고 있음. 역시 안방이 따뜻한 만큼 제일 건조했구나. 사용하기 간편하고, 세척 걱정 없고, 나름 반영구(??)적이고. 가격도 3,900원으로 엄청 저렴. 이니스프리 홈에서 봤을 때는 되게 작은 녀석인 줄 알았는데, 물건 받고 보니, 길이가 내 한뼘 정도라서 완전 깜놀했음. 남편님아도 몹시 흡족해 하심. ㅋㅋㅋ 위의 이미지는 이니스프리 홈에서 (현재 품절 상태임)

Happy Birthday to Me !!!

남편님아가 사오신 케익. 근데 내 나이가 아직 36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 후후후;;; 마눌이 나이도 모르는 멋진 남편님아! 고마워~ 저 초는 잘 뒀다 내년에 쓸께 ㅡ.ㅡ+++++ 드디어 커피 드리퍼를 샀음. 오랜만에 집에서 커피 마시고 있음. 그러나 내 입에는 너무 연하다는 것이 ㅜㅜ;;; 그렇구나 아무리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 후지다고 해도 역시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였구나. TV 뉴스 보니까 우니나라서 24만원에 파는 캡슐커피 기계가 일본서는 7만원이라는데... 에스프레소 머신도 일본에서 공수하면 쌀까? 갖고 싶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훌쩍;;; 안 그래도 드립이라 커피 색이 연한데, 우유도 댓따 많이 넣고, 거기다 민트 시럽을 2번 펌핑하는 바람에 색이 구려진;;; 정말 맛없어 보이는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