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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월의 소설

띵.. 2021. 7. 22. 18:14

... 참고로 6, 7월에 왜 이렇게 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으신다면....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구매 신청한 책들이 갑자기 구매되어 우선 대출되는 바람에 시간에 허덕이며 읽었다. 이때 일도 너무 많고 굉장히 힘들어서 매 순간순간 졸음에 시달렸는데, 꾸역꾸역 읽어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슬프다.

 

알라딘: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aladin.co.kr)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가가 형사 시리즈가 한국 출간 10여 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거짓말, 딱 한 개만 더>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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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딱 한 개만 더 

개정판이 아닌 걸로 읽은 것 같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가가형사 시리즈지만. 가가 형사 시리즈는 정말로 편차가 크다. 이건 그냥저냥한 단편집. 읽은 책들 정리하면서 이 책이 뭐지?? 하고 알라딘에 검색해보고서야 알았다는.

알라딘: 작열 (aladin.co.kr)

 

작열

《성모》, 《절대정의》의 작가 아키요시 리카코가 선사하는 본격 서스펜스 미스터리. 남편 다다토키를 잃고 살인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성형수술로 얼굴을 고친 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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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반전이 기가 막힌 소설이라더니.... 정말 충격적이며 허망한 엔딩. 읽고 나면 허탈하다는 느낌이. 음, 책이 맘에 안들거나 해서 허망하고 허탈하다기보다, 그냥 책 내용이 허망하고, 허탈하고, 기운이 쭉 빠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어찌 보면 일본인 작가라서 가능한 엔딩이라고 할 수도. 미미 여사의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읽으며 분노했다면, 이건... 정말 분노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기운이 쭉 빠진다.

* 띠지에 화차만큼이나 충격적인 오프닝이라고 했지만... 아니... 그러지 말자. 화차는.. 정말 완벽한 책이었어...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미미 여사 골수빠가 되진 않았을 거야. 띠지와 광고 문구는 맘에 안 들지만 정말 재밌는 책이었다.

 

알라딘: 괴소소설 (aladin.co.kr)

 

괴소소설

천재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환장 웃음 시리즈 제1탄. 미스터리의 제왕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를 ‘유머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획기적인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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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 전철은 ... 지하철로 장거리 통학하던 시절이 떠올랐고. 할머니 광팬은.... 왠지 나의 그 언젠가 같은 느낌이. 마지막의 동물가족은 조금 충격적?? 전체적으로 괜찮은 단편집이지만, 그래도 역시 출판사 시리즈가 더 재미있다. 여하튼 이것으로 유머 소설 시리즈는 완료!

 

알라딘: 불온한 잠 (aladin.co.kr)

 

불온한 잠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추리소설 전문서점 한켠에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서점 아르바이트와 수사를 병행하는 하무라 아키라. 수도 없이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한번 맡은 의뢰는 반드시 완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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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잠

딱히 큰 재미를 못 느끼면서도 신간이 나오면 주섬주섬 읽고 있는 시리즈. 왜일까??? 

 

 

*대표 이미지로 작열 표지를 넣으려고 했는데.. 불온한 잠 표지가 너무 잔잔하고 예뻐서 체인지. 

히무라 아키라 시리즈는 표지들이 예쁜 동화책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