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하도 침을 많이 흘려서 가지고 있던 라텍스 짱구베개의 오염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가지고 있던 무늬 가제수건의 삼면을 바느질 하기로 함. 재봉틀이 있음에도 쓸 줄 몰라서 무식하게 전~~부 박음질로 박음. 베개를 넣고보니 조금 개선의 여지가 보임. 윗부분을 살짝 접어서 꼬맴. 베개를 넣으면 윗부분이 아물려지면서 베개가 안 열리도록 해봄. 그러나 너무 사이즈가 크고, 겹치는 부분이 적어서 베개가 잘 빠져나옴. 윗부분의 겹침 부분을 크게 늘림. 옆면도 베개에 맞게 타이트하게 줄임. 베개가 잘 안 빠져나옴. 성공! 좋았어! 이렇게 2개만 더 만들면 되......는...쿨럭쿨럭. 애 좀 크면 절~~~대 재봉틀부터 배울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