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Drama] 신주쿠 가디언

띵.. 2006. 3. 30. 22:02
출연 ; 코스기 쥬로타, 이노우에 카즈히코, 세키 토시히코, 호리우치 켄유, 이시다 아키라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디가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던 작품. 덧붙여 제작사가 BL제국비블로스이면서도, 어디까지나 거리를 지키는 남자들의 이야기(라고 세키상이 강조!)라는 것도 화제거리. 사실 시디 자켓과 캐스팅을 보고 처음 떠올린 생각은 짝퉁 미라쥬전국시대 무장들이 현세에 나타나 펼치는 애증활극. 덧붙여 이시다상 혼자서 저 넷을 상대하는 거냣?? 하고 진심으로 광희난무걱정하기도.
그렇지만 스토리는 왠 흡혈귀가 등장하는 건지. 마지막에 이시다상이 "나는 오니다"라고 했을 때 "헉! 하루카?" 를 떠올리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코스기상을 빼면 전부 네오 페스타 출연진이네.
너무나 낮게 깔려버리는 코스기상의 저음은 심히 부담스러웠다. 뭐랄까 힘을 빼고 그냥 자연스럽게 내서도 충분히 멋진 저음인데, 저렇게까지 힘을 주실 필요가 있을까 싶은 것이. 저런 쟁쟁한 캐스팅 속에서 주역이라는 점을 몹시 기뻐하시던데, 그래서 힘이 들어가신건??
여하튼 이노상 캐릭터가 정말 머리 단단한 경찰아저씨라서 맘에 안든다는 점. 스토리가 전혀~ 흥미가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점이 주욱. 뭐, 아직 시리즈의 발단 부분이니까 그리 크게 흥미로운 이야기야 나오기 힘들겠지만, 다음 시디를 듣기전까진 평가보류라고 해야할까? 시디 1만은 어쨋든 ★★
그래도 세키상의 카스미상이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보이는 캐릭터라 이것은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