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많이 아픕니다

띵.. 2005. 4. 11. 19:20
감기는 여전히 낫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병이 걸렸습니다.
네,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그것 ^^;;
새벽에 터지는 바람에 잠도 못 자고 아침도, 점심도 거르고.... 빈 속에 아스피린을 먹었더니 속이 쓰리군요. 요즘에서야 알았는데 아스피린이 위가 안 좋은 사람에겐 좋지 않은 약이라네요. 요 며칠 감기약을 먹으면서도 (절.대. 빈. 속이 아니라 밥 먹고 바로 먹었는데도) 속쓰림이 심해져서 몸을 가누지 못했는데, 여기에 위에 손상을 가한다는 아스피린을 먹었으니, 웁쓰!
불쌍한 저의 위는 오늘도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여하튼 몸살 감기에 의한 추위와, 생리통에 의한 추위로 이 좋은 날씨에 전기 난로를 키고 앉아 알바중. 왠지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머리도 멍하고 기운도 없어서 애초에 공부하려던 성문기초는 들고 오지도 않았어요.

로마인 이야기 12권을 읽고 있습니다. 13권이 나온지 꽤 됐는데 이제사 읽고 있어요. 11권은 도로 어쩌구가 나온 외전격이고, 그나마 이것도 2년 전에 읽은 거라, 역대 황제들의 이름과 업적이 나오는데 정신이 대략 먼 곳으로 도피하더군요 ^^
이 책을 읽고 나면 13권 마저 읽고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아니고 이걸 요약해서 만든 "그림으로보는 로마제국 쇠망사"를 지난번에 구입해서 이걸 다시 읽어보려구요. 그것까지 다 하고 나면 로마인 이야기를 1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려 합니다.
..... 한달내에는 무리겠죠?

정신이 좀 없고, 머리가 멍하네요.
내일은 집안에 가득가득 쌓인 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대총소를 하고, 밀린 빨래도 전부 다시 하고, 이불도 밖에 널어서 햇볕에 소독도 좀 하고 그리고 나서 따뜬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데... 으음, 몸이 이래서야 (먼눈)
그러고보니 교보에 가서 학습지도 몇권 사야하는군요. 요즘은 왠지 하늘 일 없이 바쁘다는 느낌. 이리하여 스킨 다시 만들기는 또 멀어져 가고.... 밀린 지난 시즌 애니도 처리해야하는데 하아 ^^;;;
이래선 4월 신작들은 손도 못 대보겠어요. 뉴타입도 아직 안 사서 신작체크도 늦어지고 ^^
이곳저곳 기웃대면서 좋은 애니 추천받아 다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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