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TV/Drama] 주군의 태양 17화(完)

띵.. 2013. 10. 4. 13:17

 

 

달아, 달아, 완전 달아 ㅠㅠ 이렇게 달수가... 너무 달아서 손발이 오글오글.. 주군과 태양도 그렇지만, 그 외의 커플들. 달아, 달아서 죽을 뻔 했어. 모 블로그에서 진격의 주군이라더니, 정말 진격의 주군. 로코 남주 중에 이렇게 밀당 안하고 들이대는 귀여운 캐릭터는 오랜만에 봄! 인남의 김붕도도 밀당을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그건 1년전 드라마고, 케이블이고. 적어도 공중파 드라마 중엔 없지 않았나? 정말 신선한 남주였음. 사랑을 인정하고 나니 무작정 들이대기 시작하는 귀염둥이.

"태양 깼어? 얼마나 이 남자랑 자고 싶으면 이런 꿈을 다 꿀까 싶지? 이왕 꾸는 꿈인데 19금으로 꿀껄 해서 아쉽나? 난 뭐 해떠도 상관없는데 협조해줘? 이리와~~" (이 장면 완전 화보 ㅠ)

"내가 안 괜찮았어? 니가 어제 아주 여러 버전으로 날 유혹했거든" 

"도도하게 전화번호 안 줄까봐 내가 땄어", "문자는 보내도 되?", "태공실! 열심히 한번 꼬셔봐, 최선을 다해서! 화이팅해!"

"전화 언제 할꺼야? 너 설마 돈 더 벌러 외국 또 나갈 생각하는 건 아니지? 그러지 말고 니 핸드폰에 그 건물주인 남자 전화번호 있지? 거기다 전화를 해. 잘 구워 삶으면 깎아줄지도 몰라. 내가 그 남자 잘 아는데 그 남자 완전 호구야!"

"그 놈의 전화 빨랑 하라고! 꼬신대놓고 왜 전화를 안해! 애태우는 거야? 나 계속 참으라고? 태공실, 정말 달라졌네, 날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는 솜씨가 아주 요물이 다 됐어! 전화해!!!!!!"

"그 여자가 빛나는 건 그쪽 죽은 사람들 눈에만 그런게 아니에요. 내가 아주 눈부셔 죽어요"

 

엔딩 부분은 대사 못 받아쓰겠다. 다 달아서 미쳐 ㅠㅠ 하다못해 주군의 복장까지-그 나비넥타이라니 ^^;;;- 세세한 주군의 손동작이라던가, 주군과 태양의 달달한 분위기라던가, "죽음의 태양"이라는 주군이 저장해놓은 태공실의 이름과 벨소리라던가. 쓰레기통 아저씨와 주군의 대사라던가. .... 예쁘고 예쁜 장면들이 너무 많았던 듯. 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주군과 태양은 가셨습니다. 이제 나도 멸망할꺼야 ㅠ 췟췟췟. 이제 또 뭘 보나.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예능] 히든싱어3 - 이승환 편  (0) 2014.10.27
[TV/Drama] 미생  (3) 2014.10.27
[TV/Drama] 주군의 태양 17화 예고  (0) 2013.10.03
[TV/Drama] 주군의 태양 16회  (0) 2013.10.03
[TV/Drama] 주군의 태양 15화  (0)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