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_+ 완전 신세계!!

오늘 처음으로 베이킹소다랑 구연산을 가지고 욕실을 청소해봤다. 내 사랑이었던 홈스* 못지 않은 놀라운 세정력! 뿌려놓고 쓱쓱 미니까 전부 지워진다!! 가격도 싸다! 1kg에 만원 미만... 전기 포트의 물때도 구연산 넣고 끓이니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완전 신세계~~~ 가사노동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하루였음. (+) 베란다 구석에 있던 서랍장이 주저앉아서 경량랙을 구매했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구석에 안 들어간다. 반품도 안되고 ㅠ 가격은 20만원 가량이고... 어정쩡하게 다른 곳에 설치했더니 이건 뭐 완전 눈엣가시. 수납 공간도 부족해서 (하단부가 수도꼭지가 있어서 선반을 놓을 수 없음) 작은 걸로 하나 또 사야할판 ㅠ 완전 젠장이다 ㅠㅠ

갑작스런 장례

큰 이모부가 돌아가셨다.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오시곤 보름만에??? 술로 인한 쇼크사 정도로 판명난듯 하다. 큰 이모 나이가 울 시어머님과 동갑. 쥐띠였지 아마? 그날 우리집에 놀러온 엄마가 큰 이모가 온 가족이 제주도 여행 다녀왔다고 염장을 계속 지른다며 나에게 투덜대고 갔는데.... 그날 밤에 뇌사상태셨단다. 사람 일이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괜히 허무해짐. 그러고보니 오늘 뉴스엔 유병언 사망 소식이 가득하네. 죽은지도 모르고 잡겠다고 몸부림친 검찰과 경찰의 무능함 ㅡ.ㅡ;;; 하도 행적이 묘연하고 사기꾼 기질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유병언은 살아있는데 쇼하는 거라고(유병언 단독 혹은, 검찰이나 높으신 끄나풀들의 조작?) 음모론이 판을 치고 있다. 이렇게 음모론이 판 치는 사회는 신뢰가 없고 불..

조카님 백일

미국에 있어서 축하도 못 해주는군. 3월 31일에 태어났는데(그땐 내 배도 이 상태는 아니었는데 ㅠㅠ) 벌써 백일 ㅡ_ㅡ;;; 시간 참 빨리 간다. 오늘 카톡으로 올케와 남동생이 찍은 나름의 백일 기념 사진을 보내왔다. 턱살, 볼살, 소세지 팔과 다리가 완전 ㅋㅋ 너무 귀엽다. 역시 애기들은 통통해야 예뻐. 뭐라도 만들어서 보내고 싶지만 ㅠㅜ 우리 쌍둥이들 배냇저고리 세트도 아직 미완성 으하하하;;; 겨울에 올케와 조카가 한국 오기 전에 돌잡이 세트를 만들어 주는 것이 내 목표임. 아마 우리 찬영이는 돌도 한국에서 못할테니까, 퀼트로 돌잡이 세트라도 만들어주면 올케랑 동생 둘이서 나름 돌잔치 분위기라도 낼 수 있지 않을까? 여하튼 요즘은 뭘 해도 심심하다. 그렇게 갖고 싶었던 몽테크리스토 백작도 구석에 ..

구관이 명관이로구나

미친거야... 이런 사람이 총리 후보자래. 자진 사퇴 안한데. 청와대랑 여권도 함 끝까지 가본데. 일본 주요 일간지에 이 사람이 한 말이 기사가 났데. 2ch쪽이 아주 신났다지? 완전 개망신. 이 와중에 KBS가 언론을 선동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풀 버젼으로 보면 뭐가 달라지나? 난 모르겠는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개독이란 말이 안 없어지는 거야. 차라리... 퇴직하고 돈 많이 벌어서 케 발렸던 안대희 후보자가 나은 것 같아. 미안해요... 그때 멋 모르고 욕했어요. 당신은 양반이었네요. 만에 하나라도 며칠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을 열렬히 지지하겠사와요. 남경필을 좋아라 한 건 아니지만, 그 뺀질난 외모 때문에 사실 이 사람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당선된 이후 행보를 보니 멀쩡한 사람인 것 ..

상암 월드컵 경기장 고고씽

남편님아가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셔서 찍사로 참여중 ^^;;; 남편님아는 지금 출발하셔서 한 시간 정도는 자유라네 으하하하~~~ 그나저나 남편님아가 아가들(말 그대로 4~5살 쯤되어 보이는)과 함께 온가족이 협찬복 입고 뛰는 걸 보더니 몹시 흡족해 하시며 입맛을 다시네......마라톤복도 사신다니 본격적으로 시작할라고 그러시나 몇년 후 나도 강제 참가하게 될지도 ㅜ (+) 여기 서울시장 후보 정00님아도 지금 막 기념 촬영을 끝내시고 마라톤 출발하심. 이 대회 후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라서 겸사겸사 나오신 것 같긴 한데.서울시장 후보노릇도 힘드는군. 나야 서울시민이 아니니까 뭐 상관은 없는데 마라톤 뛰는거 말고 다른 좋은 일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말야 ㅡㅡa

울집 베란다 ver.봄

이사오고 그대로 방치했던 앞 베란다를 김여사 님의 강압에 못 이겨 울 남편님과 부모님이 정리하기 시작! 생각해보니 Before 사진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군 ㅡ.ㅡ;;; 정말이지 정글화 되어있었던 부분을 전부 다 파헤치다시피 해서 정리했음. 튤립, 금낭화, 칼랑코에. 튤립은 벌써 지심 ㅠㅠ 베란다 전경. 에어콘 냉각기? 앞은 더덕들이, 옆은 뭐랬더라??? 여튼 덩굴로 올라가서 꽃이 자라는 아~~~주 비싼 꽃이라고 엄마가 강조했는데 ㅠㅠ 그 앞은 노란 장미와 주황 장미. 노란 쪽은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음. 물뿌리게 앞에 마구 자란 녀석들은 부추임. 씨를 뿌리면 아주 늦게 나오지만 한번 나오면 물만 주면 게속 자람. 쪼랩용 must have item. 곧 또다른 쪼랩용 상추라는 아이템의 한 귀퉁이에 심..

아빠 컴퓨터 그 후

금날 주문했던 아빠의 컴터가 토요일날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빨리 와서 설치하라고. 아 엄마~~ 그렇게 힘드셨나요? 부랴부랴 드라이버랑 몇몇 유틸 프로그램을 챙겨 김여사네 집으로 고고씽. 윈도우 업데이트만 3시간. 그 틈틈히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바둑 프로그램 설치. 본인이 가입한 사이트의 비번, 아이디 암 것도 모르시고. 모 사이트도 예전에 가입한 것 같은데 얼렁얼렁 깔아놓으라며 으름장. 역시나 아이디 모르셔서 본인인증 받고 설치. 한글 깔고, ms 오피스 깔고, V3 설치하고. 인터넷 즐겨찾기 해놓고. 외가에 일이 있어 엄마랑 나가셔야 함에도, 왜 업데이트를 이렇게 많이 하냐며(총 158 + MS 오피스용 업뎃 몇 개)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고 바둑을 둬야겠다며 얼렁 비키라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