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헐;;; 집 태워먹을 뻔 했다 ㅡ.ㅡa

임신하고 좌욕용으로 전기주전자를 변기 위 대리석 선반에 올려놨는데 (거기가 전기 플러그랑 가장 가까움) 어제 좌욕한다고 주전자 쓰다가 열판을 변기에 빠트렸다. 바로 온 집안의 전기가 나갔다. 남편 말이 과도한 전기 흐름을 막기 위해 전기누수차단기가 내려갔을 뿐 퓨즈나 다른 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나 완전 쫄았음. 완전 겁먹음. 헐;;; 집 태워 먹는 줄 알았어. 누전으로 나 감전되서 죽는 줄 알았어 ㅠ 전기제품 조심해서 쓰자.

죽다 살아났다 OTL

며칠전 H의 블로그에서 잠깐 언급했던 그 철분제... 그게 사단의 시작이었다. 요즘 눈 앞이 갑자기 핑~ 도는 현상이 생기면서 앞도 잘 안보이고 어지러워서 철분 부족인가 싶어서 철분을 보충하기로 했다. 지금 내가 먹는 약은 한달치가 3만원짜리로 ㅠ 속도 편하고 흡수도 잘되고(그러니까 지금까지 빈혈 검사에서 한 번도 안 걸렸겠지?), 변비가 생긴다거나 하지 않아서 임신 초기에 한번 사고 꾸준이 먹고 있는데, 이걸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그렇다고 이거 한 통을 또 사서 2달치를 한달에 먹자니 돈이 너무 아깝고. 그래서 생각한게 보건소에서 무려 넉달치나 받아왔던 모 철분제. 한 사흘 먹고 속쓰림, 변비,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고, 그냥 비싼 철분제를 사서 먹게 했던 그 아이. 밥을 가득 먹은 상태에서 먹으..

어쩌다보니 나도 블로그 분리

1. 육아관련 내용은 아마 빠지게 될 것 같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나중을 대비해 애들 앨범을 출판하고 싶었는데.. 티스토리와 연계된 특정 사이트나 상품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건 사진만 있는거 말고 앨범과 일기가 같이 있는 걸 찾았는데 그게 가능한 곳이 "맘스 다이어리"라고 딱 한 곳 밖에 없네. 거기다 글을 쓰면 카스로밖에 이동이 안되서 .... 게으른 내가 거기 쓰고 또 블로그에 쓸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유과처럼 나도 육아와 개인 블로그가 분리되는 사태를 맞이했달까? ㅋㅋ 물론 아주 빠지는 건 아니고 가끔 유과에게 모 상품의 사용후기나, 모 상품 추천이나 이런 거 필요할 때 글을 올리게 될지도. 2. 나의 상태는?? 선생님들이 나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인데,..

그러니까 9시 등교가 왜 문제인거야??

경기 학부모 "9시 등교? 수능일 생체리듬 깨져" "취지 좋으나 현실성 부족…맞벌이 부모들은 더 걱정" 수능날을 위해 3년간 생체리듬을 조절해야한다느니, 맞벌이 가정은 내가 깨워놓으면 도로 잔다느니.... 학부모님께서 나오셔서 하신 인터뷰가 너무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건 나만인가? 설사 도로 자면 어때? 고등학생 씩이나 되서 엄마가 일일이 깨워줘야해? 나도 솔직히 엄마가 깨우긴 했는데, 너무 일찍 깨워서 맨날 싸움. 좀 더 자다 지각 좀 해보고 선생님께 혼나봐야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이 들지. 나중에 대학생이 되도 일일이 깨우실건가? 하나부터 열까지 학부모가 일일이 해주니, 요즘 신입사원들은 사표도 엄마가 대신 써준다며? 다른 지역 학생들은 0교시 수업하는데 그만큼 학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그래. ..

남편이 컴퓨터 아작냈어 ㅠ

난 그냥 11번가 웹페이지가 계속 뜨는 걸 막기 위해 v3 좀 돌려주고, 윈도 업뎃 했을 뿐인데 ㅠ 남편님아 컴터가 사망. 윈도 시디 넣고 시동 복구해도 블루스크린만 뜨는 구나. 어케 부팅만이라도 되면 복구 시도라도 해보련만... 잦은 셧다운으로 하드웨어가 아작난거 같아~ BIOS 가서 메모리 체크 해보던가~ 라며 블루스크린이 영어로 날 약올리네. 젠장 ㅠ 이번에 여기저기 돈 나가서 여름 휴가 보너스로 생활비 해야하는데 으하하하하 컴터 사야해 ^^;;;

어휴~~ 바보될 뻔 했다 ㅠㅠ

우리집에는 십년 가까이 되어가는(이 아파트의 나이와 비슷한) 휘센이 있다. 당시 실외기 하나에 거실용과 안방용이 딸려오는 빅 히트 상품이었던 이 아이. 이 아파트가 남동생 혼자 살때도, 월세가 되어 이 사람 저 사람 들락거릴 때도 이 에어콘은 (남들이 계속 써가며) 아파트를 지켰다는 것. 이제 내가 다시 물려받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영 신뢰가 가지 않았달까. 수명도 오래됐고. 에어콘 공짜로 얻어놓고 이런 말은 뭣하지만, 돈만 있으면 새거 사고 싶다 ㅠㅠ 거기다 요 며칠 너무 더워서 안방 에어콘을 틀었더니 왠걸... 선풍기보다 더 따뜻한 바람이~ 작년에도 처음 틀었을 때 따뜻해서 바꿀까 말까 하다가 다시 멀쩡해지기에 틀었는데... 그래서 지난 주말에 에어콘 테스트를 했는데 거실꺼는 멀쩡한데 안방꺼는..

그러니까 반품 신청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수납장이 없어서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설치한 경량랙. 선반을 추가로 2개 더 구매했는데, 배송이 안 왔음. 사실 원 상품도 배송이 일주일이나 늦어짐(송장을 뽑아만 놓고 물건을 안 보냈다나?). 어쩌다보니(사이즈를 잘못 재서) 원래 넣었어야 할 곳에 못 넣게 되어 그냥 선반 2개를 환불 받으려고 지난 토날 네이버 체크 아웃 통해서 글을 남겼는데 월날 오후가 되도록 응답이 없어 전화 했음. 훗, 체크아웃 반품 신청 보지도 않고.... 나랑 상담전화 하면서 엉뚱한 소리나 하고. 그러니까 나는 반품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못 받은 선반 2개 값만 받으면 된다는데...확인하고 택배사를 보내준다니... 나랑 통화하는거 맞니? 정신은 어디 안드로메다에 따로 보냈니? 어쨋든 발송 수량 확인하고 환불 해달라는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