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아관련 내용은 아마 빠지게 될 것 같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나중을 대비해 애들 앨범을 출판하고 싶었는데.. 티스토리와 연계된 특정 사이트나 상품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건 사진만 있는거 말고 앨범과 일기가 같이 있는 걸 찾았는데 그게 가능한 곳이 "맘스 다이어리"라고 딱 한 곳 밖에 없네. 거기다 글을 쓰면 카스로밖에 이동이 안되서 .... 게으른 내가 거기 쓰고 또 블로그에 쓸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유과처럼 나도 육아와 개인 블로그가 분리되는 사태를 맞이했달까? ㅋㅋ
물론 아주 빠지는 건 아니고 가끔 유과에게 모 상품의 사용후기나, 모 상품 추천이나 이런 거 필요할 때 글을 올리게 될지도.
2. 나의 상태는??
선생님들이 나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인데, 쌍둥이 엄마치고 너무 상태가 양호하단다. 실제로 울 남편 말이 다른 막달 임산부들 중에는 배가 심하게 나와서 뒷짐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배만 뽈록~이 아니고 뿔룩하다나. ... 나 허리도 못 구부리는데. ㅡ.ㅡ;; 너무 잘 걸어다니고 체중도 너무 양호하단다. 보통 책에서 보면 나처럼 체중이 좀 나가던 사람은 (단태아의 경우) 임신전에서 막달까지 10kg이상 늘면 안된다는데, 쌍둥이인 내가 아직 10kg의 선을 넘지 못한거 보면 체중은 많이 늘지 않은 듯. 그렇다고 입덧이 심했던 것도 아니고, 굶은 것도 아니고. 먹는 양은 참;;; 거시기 한데. 임신성당뇨나 빈혈, 임신중독증과도 담을 쌓았고, 아이들의 건강 상태도 양호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돠는 유일한 질병은 오직 갑상선 기능저하증 뿐.
훗,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임신과 함께 각종 추접한 병이 따라 붙었으니.. 변비라던가.. 목이나 겨드랑이에 때가 낀 것처럼 새카맣다던가. 실제로 나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산모들이 목욕을 못했거나 때를 덜 밀어서 그런 줄 알고 살이 벗겨지도록 밀었다고 한다(나 역시 마찬가지다). 애 낳으면 옅어진다는데 그것도 바로는 아니고 한 석달 후.
변비는 훗;;;; 어제 한 시간동안 화장실에 앉아있었음. 내 몸에 돌들이 하나 가득;;;; 임신 전엔 변비라는 거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적응 안됨. 아 여자들의 상당수가 이런 끔찍한 질병을 앓고 있었단 말인가. 유산균 먹는 걸로 해결안됨.
여튼 요즘의 나는 임산부치곤 양호하지만, 남들이 비웃는 변비를 포함한 각종 지저분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 ㅠㅠ 더는 말 못함 흑흑;;; 하루하루 유과에 대한 존경을 쌓아가며 살아가고 있음.
3. 남편의 휴가...
였으나, 남편은 나와함께 병원검진, 보건소 업무 처리, 육아용품 구입, 각종 민원처리 등으로 알찬 휴가를 마쳤음. 본인 말로는 알차게 보냈으나 왜 병원밖에 기억이 안나지?? 라고 하고 있음. 좀 불쌍함 ㅠ 그래도 단순한 울 남편. 용돈 줬더니 신나서 축구하러 나갔음. 지금 시각에도 연락없는 것을 보아 술 푸고 있는 듯.
4. 알라딘에 중고도서 판매예정
택배 박스 많이 쟁여놓고 있음. 눈물을 머금고 책꽂이를 비워야지. 애지중지했던 책들이 단돈 300원인 경우도 있고, 6천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서 뭔가 복불복하는 기분임. 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가 회사에서 어쩌다보니 생겼던 책들을 팔아 40만원을 벌었다는데, 왜 난 택도 없지????
여튼 아깝지만 정리해서 그 돈으로 딴 책 사야지. 울 동네 도서관 부지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아직 삽도 안 뜨고 있음. 많이 실망임 ㅠ 애도 둘이고 운전도 못해서 이제 꼼짝없이 집과 그 주변에서 맴돌아야 하는데... 도서관 언제 지어주는 거냐~~~
5. 노키즈존의 증가와 그에 따른 논란
이제 곧 애엄마가 될 사람으로 노키즈존이 느는 것은 슬프지만, 이렇게 될 줄 알았음. 요즘 애들은 둘째치고 애 엄마들이 더 무서움. 노키즈존에 대한 글 많이 읽고 있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내가, 내 애들이 욕을 안 먹을지 연구중.
6. 태블릿 갖구 싶다!!!!!
사야하나? 사야하나??? 9월에 노트4랑 아이폰6 나온다는데.... 그때까지 버텨야 하나? 사야하나??? (난 사실 펜이 있는 노트 10.1이 갖구 싶은데, 휴대성도 떨어지고... 출시일이 2013년 10월???로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그런 것 치곤 가격도 쎄고 ㅠ 돈은 당연히 없고!!! 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핸펀은 갤2 3g 무제한)
참고로 남편 방통대 레포트 제출기간에 내가 산후조리원에 있게 되면 울 남편이 나 레포트 쓸 수 있게 태블릿과 무선 마우스 키보드 다 사준다고 함. ㅡ.ㅡ;;; 원한다면 병원 인근 시립도서관에서 자료책도 빌려준다고;;;;; 참고로 이번 학기 남편이 레포트를 제출해야 하는 과목수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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