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나고 나만 옳아라는 친구님 덕분에 무조건 "나죽었소~ 내가 죽일년이요~"라고 한 것도 참으로 억울해서 우울하고, 휴일도 없이 열흘간 일을 해야 해서 몸은 몸대로 엉망진창이고,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족들 아침 챙기고, 설거지며 집안 잡일을 당연하다는 듯이 떠맡게 된 것도 조금 피곤하고, 공부해야하는데 이런 저런 일로 못하게 되서 자신이 한심하고... 왠지 모르게 잡다하게 분주하면서 그 무엇하나 해놓은 것이 없어 갈팡질팡 우왕좌왕 하고 있는 이 때에 비까지 쫘악쫘악 내려줘서 기분 참 뭐같았던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 오늘 아침 일하러 와보니 왠걸, 인터넷이 안되네요. 공사한답시고(저희 알바처를 제한 다른 곳을 공사하고 있었거든요) 각종 소음과 먼지를 날려준 것도 모자라 우리 전화선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