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986

사랑에 빠져보고 싶다

무언가에 깊이 매몰되고 싶다... 세키상 모에야~ 내 인생의 테마라고 해도 말이지 요즘은 만사에 시들시들한 느낌. 역시 인간은 혼자서는 안되는 동물일지도;;;; 사랑에 빠져보고 싶다. 미친듯이 뭔가에 매몰되어보고 싶다. 그것이 내가 잔뜩 사다놓은 참고서여도 좋고,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므흣한(;;) 책들이어도 좋고, 향수라도 좋고... 그렇지만 이것들은 나에게 기쁨을 줄지는 몰라도 슬픔을 나눠주진 않는다. 내 슬픔을 나눠줄 누군가가 필요해. 이 절망과 우울함과 외로움에 탈출구를 달고 싶다. 그냥 단지 나 속상해.. 한마디를 해도 맘이 편안할 사람이 필요하고, 내가 너무 추한 모습으로 엉엉 울어도 말없이 가슴을 빌려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필요하고. 나에게 있..

그래서 요즘의 나는?

블로그 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렇다는 건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는 걸까? 하지만 단지 현실 도피를 하고 있는 건지도... 요 며칠 택배가 매일 왔다. 닷새에 여섯 박스. 전부 Y모사 주문품. 그래도 하나는 고의가 아니라 부분 배송탓이다. 택배 직원에게 많이 미안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2개가 더 남았고..... 배송했다는 문자가 온 걸 보니 내일도 그 택배 직원을 봐야할 것 같다. 역시 우울지수와 지름지수는 제곱에 비례하는지도. 이렇게 질러놓고도 또 가지고 싶은게 생겼다. 바로 향.수. 여름용 향수로는 다비도프의 쿨워터나 돌체 앤 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등을 즐겨썼는데 아무래도 하나 더 장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노리는 상품은 바로 안나수이의 신상품 "씨크릿 위시" 파란색의 향수 색도 맘..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내가 특별한 인간일꺼라 생각하지 말자. 나의 빈자리를 누군가 항상 지켜봐주리라고, 언젠가 내가 다시 채워주기를 바랄꺼라고 기대하지 말자. 알고 있잖아? 떠난 사람의 빈자리란 건 너무나 쉽게 채워진다는 걸. 겨우, 나 같은게 잠시 머물던 자리쯤. 너무나 쉽게 잊혀지고, 너무나 빨리 지워진다는 걸.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쳐다보는 일 따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누가 속상한 내 맘을 알아줄꺼란 기대 따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바보처럼 다시 바라는 거 너무나 한심하고 바보같아. 그러니 이제 그만, 누군가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 같은거 내가 있다는 걸로 누군가 행복해질꺼라는 희망 같은거 두 번 다시 꿈꾸지 말자. 라고 해놓고 방금 울린 벨소리에 헉! 하기는;;; 넌 바보냐? 하하하..

Y서점 포인트 정책이 또 바뀌다 ㅠ.ㅜ

또다시 Y서점 이야기를 ^^;; 아래는 Y 서점의 공지사항입니다 [일반공지] YES포인트 적립 제도 변경 안내 안녕하세요, YES24 고객 여러분! 항상 YES24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ES머니와 YES포인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YES포인트 적립 제도와 YES상품권 환전소 운영 방식이 변경되어 이에 안내를 드립니다. 1. 현금성 결제 수단 사용시에만 YES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편됩니다. (2005년6월20일 시행 예정) 대부분의 대형쇼핑몰과 인터넷서점 들은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결제한 경우 적립금을 제공하며 사용제한, 적립한도 설정 및 소멸시효를 제도화 하고 있습니다. 저희 YES24도 모든 결제 수단에 적립 해드리던 YES포인트를 현금성 결제수단을 사용한 경우만 YES포인트가 적..

달거리에 관한 짧지만 너저분한 생각 ㅡ.ㅡ;;;

제목 센스하구는 ^^;;; 달걸이, 달걸이 꼭 한번은 이런 곳에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요 ^^;;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대놓고 글을 쓰기 민망했달까, 사실 저 아래, "마법에 걸렸어요~~" 라고 쓴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장족의 발전이죠. 사실 여자분들 중에 생리통 없으신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작게는 그저 머리가 아플 뿐이야... 라는 분에서부터 심하게는 응급실에 실려가는 분들도 있죠. 저같은 경우는 때에 따라서 다른데, 심하게 아플때는 너무 아파서 자지도 못하고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정도에서, 가장 안 아플때는 자고 일어나니 아무 느낌도 없다.. 정도겠네요. 하지만 아픈 것도 문제지만 푸른 늑대님 말씀처럼 신경질적이 되어버리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기간의 전 정말 "건드리..

새로 뽑은 컴퓨터 견적 ㅡ.ㅡ;;

CPU 인텔 펜티엄4 3.0E GHz [1MB, 800MHz] 200,500 메인보드 아수스(아이보라) P4P800S-X [i848P, S-478] 72,500 메모리 삼성 1GB DDR SDRAM [PC2700, DDR333] 105,500 하드 디스크 삼성전자 80GB [7200rpm, 2MB, SP0802N-DOM] 63,500 그래픽 카드 아수스(에스티컴) 지포스 (V9520-X/TD) FX5200 128MB 64bit 58,500 TV 수신카드 HDTV 카드 [시그마컴]] 시그마컴 Cyber HDTV II 79,500 모니터 에이텍 AL190N-BKDZ [19인치 LCD, D-Sub to DVi] 406,500 케이스 [다오코리아]] 다오 심봤다 S-9 (미들/ 파워별도) 39,500 파워 [다..

왜 이렇게 아픈건지;;;;

몸이 무진장 나빠졌습니다. 심각한 빈혈환자에게 ;;; 마법이란 끔찍한 행사네요 ㅜ.ㅠ 어지러워서 머리를 들 수가 없어요. 너무 아픈 나머지 진통제만 들이부었더니 위벽이 상했나봅니다. 지금도 속이 쓰려 죽을 것 같아요 어제는 정말 ;;;; 지금까지중의 최악의 최악의 최악의 통증이었어요. 밤새 몸을 비비꼬다가 날이 새는 줄도 몰랐으니;;; 그러고보니 전에 어디에선가 병원응급실에 실려가셨다는 분의 이야길 웹에서 본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아닌 걸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잠도 깊이 못들고 한 15분쯤 잠들다 깨기를 반복했는데 세상에 꿈도 참 왜 그런 걸 꾸는지;;; 지름신의 사도라 추정되는 k모neko님의 웹에서 이번에 "오늘부터 마왕 관련 책을 사서 딸려서 받은 피규어 사진"을 보고는 그 즉시 교..

성우 바톤 이어받기

성우 바톤 이어받기 얼어버린 이글루를 조금씩 부활시키자는 의미에서 ^^;;; 하치님과 스니키님께 받은 바톤도 있지만 우선 성우블로그 답게 성우 바톤부터 이어받았습니다. 푸른늑대님처럼 핸디를 안고 해보려고 해도, 워낙에 문어발 인생, 뭔가 안아볼 핸디가 없군요 ^^;;; 그리하여 그냥 시작해 봅니다. 1. 갖고 있는 성우관련 물건 이런 얘기 나오면 정말 찔리죠;;;; 가지고 있는게 거의 없거든요 드라마 시디는 아니텐 트레블랑들하고 세기말 달링 1, 2번, 그라비 드라마 시디 3번 정도 뿐. 애니 DVD는 세키 토모상과 미키상, 사카모토 마아야의 영상을 보겠다고 산 극장판 에스카 코드 2하고 정말 성우때문에 샀다 싶은 DVD라면, 최유기 극장판(성우영상이 있다고 해서 샀습니다. 오키상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현재 나는

1. 어제 (6일)는 양방언 내한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도 앨범 딸랑 두 장 외엔 들어본 것이 없어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는데 무척이나 즐겁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양방언이란 사람이 얼마나 재주많은 사람인지도 알 수 있었고, 사물놀이라던가, 우리의 전통 가락이 얼마나 흥겨운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2만원으론 누릴 수 없는 호사를 했달까요?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 참고로 전에 양방언씨가 음악에 참가했다는 kbs 다큐멘터리 "도자기"의 OST가 발매 되었더군요. 이것도 꼭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2. 학원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만.. 전혀 소득이 없었습니다. 뭐랄까요? 제가 살고 있는 일산이 본래 중학생부터 주욱~ 다니는 시스템의 학원들이 많아서인지 재수..

다시 백수로!

이제 내일부터는(정확히는 1일부터지만 내일이 제 휴일이라) 완벽히 백수가 됩니다. 우연찮게 알바를 시작하게 되고, 시작하자 마자 다시 공부해보겠냐는 말에 무모하게 다시 수능에 도전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허우적 대다가, 결국 공부 욕심이 더 나는 탓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사회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3개월 간의 알바 경험과 약간의 과외생활, 학생시절 조금 했었던 학보사 생활이 제가 경험한 ... 소사회였습니다. 이제 여기에 3개월간의 알바 경력이 더 추가되겠군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사람상대다라는 걸 조금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 모두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언제나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