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정말로 아침형 인간으로 살았던 적도 있는데(약 6개월;;;) 아침 4시에 일어나 샐러드와 스프, 베이컨으로 구성된 아침을 먹고, 깔끔하게 설거지 싹 하고, 5시 반에 지하철 타고, 7시에 회화배우고, 11시에 학교 도착해서 6시까지 풀로 수업듣고, 스쿨버스타고 집에 돌아와 11시면 취침하는 완벽한 아침형 일과. 처음으로 혼자 산 거라고 깔끔은 또 얼마나 떨었던지 ^^;;; 물론 이렇게 살았던 것은 정말 한 때로, 난 어렸을 적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무진장 힘들어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반면에 엄마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으로 새벽 4시반이나 5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탓에, 이런 엄마와 나의 일상은 하루의 시작부터가 틀어지기 마련이다. 회사를 다니던 동안에도, 오전 근무 내내 반수면 상태로 일을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