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난 정말 박쥐과 인간인가...

한때 정말로 아침형 인간으로 살았던 적도 있는데(약 6개월;;;) 아침 4시에 일어나 샐러드와 스프, 베이컨으로 구성된 아침을 먹고, 깔끔하게 설거지 싹 하고, 5시 반에 지하철 타고, 7시에 회화배우고, 11시에 학교 도착해서 6시까지 풀로 수업듣고, 스쿨버스타고 집에 돌아와 11시면 취침하는 완벽한 아침형 일과. 처음으로 혼자 산 거라고 깔끔은 또 얼마나 떨었던지 ^^;;; 물론 이렇게 살았던 것은 정말 한 때로, 난 어렸을 적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무진장 힘들어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반면에 엄마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으로 새벽 4시반이나 5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탓에, 이런 엄마와 나의 일상은 하루의 시작부터가 틀어지기 마련이다. 회사를 다니던 동안에도, 오전 근무 내내 반수면 상태로 일을 했는..

개강

드디어 2학기 개강. 오늘 첫 수업을 들었다. 역시 나하고 개론 수업은 맞지 않는 것 같아 거기다 교수님아는 강의 내용을 정리도 하지 않고 설명해서.. 중간중간 강의노트 다시보지, 말끊기지, 뭔 소린지 모르겠지, 말 느리지... 그런데 동영상 재생속도 조절이 안되는 ㅡ_ㅡ;;; 힘들었어, 1강이라고 1시간 40분 강의하는데 돌아버릴 뻔 했어 ㅠ.ㅠ;; 오늘은 이 수업 듣느라 진이 빠져버렸어 ㅠ 인강 듣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인현왕후의 남자랑 주군의 태양이나 보러 가야겠다.

미치면 뭐든 할 수 있다!

잔뜩 다운 받아놓은 쇼프로그램을 편집하겠다고 윈도우 무비 메이커와 씨름하길 사흘... 훗훗훗,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결국엔 해냈다 ㅠㅠ 1.5G짜리 프로그램이 300M로 재탄생하는 순간!!! 비록 화질은 좀 꾸져진거 같긴 하지만 ^^;;; 음홧홧홧홧! 요즘 하도 드라마 시리즈를 많이 받아놔서인지 하드 용량도 만땅화 되가고 있고, 휴대용 HDD도 거의 만땅화 ㅠ (1T짜린데) 그나마 이젠 시효가 지난, 성균관 스캔들과 최고의 사랑을 지워서(이거 지우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음 엉엉엉~) 하드가 좀 널널해지긴 했지만, 드라마 시리즈 한번 다운 받으면 그것도 몇 만원이라 지우기 아까워진다. ㅠ.ㅜ 그러니까 늦바람도 작작해

소강상태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미친 듯이 막 달리다가 갑자기 모든게 허무해지는 순간. 이래서 삽질도, 오덕질도 기력이 필요하다는 건가보다. 요즘 마이 붐업은, 인현왕후의 남자로 안해 미친듯이 몰입하고 있는 "지현우", 유희열의 스케치북 때문에 다시 사랑에 빠진 "이승환" 한번에 두 사람을 미친듯이 스토킹하다가 지쳐버렸다고 해야하나? 아우 이젠 검색하는 것도 귀찮아. 내 나쁜 버릇 중에 하나가, 드라마던 책이던, 궁금함을 못참고 뒤부터 보고 읽는 것. 덕분에 스토리를 다 아니까 정작 본 타임에는 지겨워서 설렁설렁~~ 몰입이 되지 않는다. 이거부터 우선 고쳐야하는데. 천천히 하자. 하나부터 열까지 급하게 달릴 것 없어. 그게 오덕질이든 공부든 간에.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 지현우의 "아이야" 작사가 최강희라는데, 강..

티스토리 초대장 좀 ㅠㅠ

1. 블로그에 덧글이 안 써진다. H 양만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은 듯. 내 블로그에 댓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온리 me ^^;;; 흑흑 이사가고 싶다. H 양 초대장 좀 줘 ㅠㅠ 2. 요즘 주군의 태양 열심히 보고 있다. 재밌다. 근데 그것만 보고 나면 꿈자리가 사납다 ㅠ 소지섭은 좋지만, 무섭다. 공효진은 좋지만, 겁난다. 아우, 귀신 분장 좀 적당히 3. 활자 중독 중기 책에 미쳐서 지낸 나날이다. 자지 않으면 책을 읽는.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새 책들을 좀 샀는데 역시 미야베 상의 에도물은 최고닷. 북스피어란 출판사. 참 표지도 이쁘고, 사이즈도 맘에 든다. 시리즈를 죽~ 꽂아놓으니 눈이 호강한다 ^^ 열심히 내 달라! 솔로몬의 위증도 읽어야 하는데 왠지 모방법 사태가 일어날 것 같아..

JLPT N1

1. 아무래도 올해 역시 JLPT 1급은 시험을 못 볼 것 같다. .....왜냐하면 또..... 공부를 한 5일만 하고 말았기 때문에 ㅡ.ㅡ;;; 석달 남았는데 고거 하고 붙을 자신이 없다 ㅠ 2. H 양의 권유로 하게 됐던 사이버 대학교. 학교 다닌지 얼마나 됐는지 학번으로 보니 내 학번때가 없다. 회사 다니면서 틈틈히, 사실 공부할 시간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금전적 압박이 심해서 한 학기 분을 2학기로 쪼개 듣다보니 늦어지고 여기에 시간과 금전이 쪼들리면서 2년 휴학...... =.= 지금처럼 한 학기에 4과목 페이스라면 한 1년 더 다녀야 할 듯 ㅠ 물론 그것도 등록금이 허락해줄 때의 이야기지만. 공부도 다 때가 있다고 점점 머리가 녹슬어서 아까 본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손 놓았다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