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A/S의 나날

1. 오디오 고쳤다고 글 썼는데, 그 고친 아이가 또 말썽이다. 후후후 그래서 병원 실려가셨음. 2. DVDP는 그냥 새로 사기로 남편님아와 합의 봤음. 언젠가... 돈이 생긴다면... 이 전제조건이라는게 함정 ( ")a 3. 고장난 커피기계는 내가 들고 A/S 센터로 가기로 했는데, 날이 추워져서 가기가 싫어졌음. 커피가 먹고 싶음 ㅠㅠ 4. 날 추워졌는데 보일러가 고장나셨음. 난방이 안됨. 그나마 온수는 나와서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 .... 그렇다고 ㅠ 마가 끼었는지, 요즘 우리집 기계들이 하나같이 말썽. 불안해 죽겠음.

헤로게이트 퓨어 아쌈

처음 마셨을 때는 헉! 잘못 샀는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셔보니 또 괜찮네? 많이 떫지 않고(물론 밀크티로 만들었으니 우유덕에 떫은 맛이 많이 줄었겠지만) 고소하고 맛나네. 물론, 내 사랑 로네펠트만큼 고소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데?? 125g짜리라 틴케이스가 무진장 크다....적당히 우겨서 로네펠트 틴에 넣고 싶었지만, 로네펠트는 입구가 좁아서 무리 ㅠ 어쩔 수 없이 트와이닝 캔에 적당히 우겨 넣었음. 커피포트의 사망으로 어쩔 수 없이 홍차만 마시고 있으니, 더더욱 카페인, 커피가 그립다 ㅠ 드립퍼를 이번 기회에 한번 질러 줘야겠어. 그리고 요즘 열심히 밀크티 맛나게 만드는 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역시 티포투의 그 맛이 안 나오네 ㅠ 하긴, 그렇게 진하게 우릴려면 한번에 한 5..

미니콤포 부활

오늘은 내 사랑 오디오들을 수리했다. 10년이 되어가는 녀석과 그 뒤를 바싹 추격하는 녀석.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CD를 듣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CD가 좋다. 케이스에서 꺼내어 다시 원래대로 놓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좋고, 또르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마구 굴러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소리를 뿜어내는 것도 좋다. 물론 컴퓨터 중에는 나 역시 컴퓨터를 사용해 mp3를 듣지만, 역시 CD에는, 오디오는 나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10년 되어가는 그 녀석. 센서가 나갔단다. 값은 20~30. 그나마도 부품이 없단다. 헐-. 수리기사분은 나에게 차라리 15~20만원 주고 새 DVDP를 사는게 좋겠다고 충고한다. 참고로 10년 되어가는 녀석은 DVDP와 결합한 홈시어터다. ..

수면 유도제 후유증

오늘 해야만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푹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수면 유도제를 먹었는데, 이게 잘못되서 ㅠㅠ 하루종일 잠만 잤다. 머리가 멍~ 하다. 아후 엑셀로 데이터 정리 해야할께 만개인데 큰일이네. 졸립다. 멍하다. 이래놓고 이거 밤 되면 또 잠 깨는거 아냐?? 내일은 세무서, 도서관, 공연장 등등 가야할 곳이 많다. 아! 은행에도 가야한다. 아침 7시부터 움직여야 한다. 근데 이거 밤에 잠 못자서 말짱 꽝 되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걱정되 ㅠ

나름 근황

1. 오랜만에 반가운 이들과의 통화 즐겁다. 행복하다. 역시 핸펀은 자주 안 바꾸는게 좋은 것 같다. 몇 년이 지나도 연락할 수 있도록. 2. 커피포트 진짜 운명? 아후, 아무래 시도해봐도 돌아가신듯. ㅠ 속상하다. 3. 오디오 수리는 언제? 어제 오랜만에 5채널로 이승환 노래를 들었다. 이승환 앨범이야 워낙에 사운드가 좋아서, 5채널로 들으니 소리가 더 예쁘더라. 물론 DVD 플레이어가 고장난 관계로 5채널로 바로 들은 것이 아니라, 외부 연결을 통해 미니 CDP를 연결해서 스피커만 따서 들은;;;; 이거 듣기를 케이블 찾고 뭐하고 한 시간 고생했다. 얼렁 고쳐야 하는데, 서비스 센터 전화 연결이 잘 안된다. 4. 금요일 중간고사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 진짜로 공부할꺼야 ㅠ 5. 로얄 밀크티 커피..

나쁜 짓 해도 자기 직업에 공헌 많이 하면 용서가 되나?

사모님 주치의 감형" 의사 100여명 탄원 박 교수가 그동안 유방암 수술 등 의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감형을 호소한다는 내용으로 서명 인원이 100명이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를 졸업한 한 개원의는 "(박 교수가)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지만 같은 의사 입장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며 "엄벌이 내려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9월 말쯤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링크 기사 발췌) 웃기시네, 의학발전은 본인 직업에 보탬이 된거고... 훌륭한 의사였을지 모르지만, 훌륭한 사회 구성원은 아니었잖아? 같은 의사 입장으로 이해된다고? 죄지은 살인자를 돈 받고 감방살이 면하게 해준게 이해가 되? 그거 죽은 여학생 부모 앞에서도 얘기할 수 있어? 어이없..

제발 말 못하는 짐승도 소중히 하자...

우리 작은 집에는 나이든 개가 있다. 이름은 초롱이. 내 기억에 의하면 성깔 더럽고, 사람 알기를 지 아래로 아는 아주 기세등등한 개였다. 그에는 우리 작은 엄마의 엄청난 초롱이 사랑도 한 몫 했다. 엄마의 무한 애정에 이 놈의 강아지는 천상천하 엄마와 저만 있는 아주 대단한 강아지였다. 그러고 보니 더 어렸던 초딩 시절 우리 큰 집에도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 녀석 성깔도 한 몫했다. 소파에 지정석이 있어서 쟤 지정석에 누군가 앉으면 그 꼴을 못 보는 한 성깔 하는 개였다. 큰 댁에 갈 때마다 우린 그 쪼매난 강아지 때문에 기를 못 펴곤 했다. 그 정도로 한 성질 하셨다. 그런 탓에 큰 집에만 가면 작은 엄마는 집에서 개를 키운다는 둥, 개새끼가 너무 시끄럽다는 둥, 냄새 난다는 둥, 집에서 개 키우는 ..

진정한 폐인 생활~~

남편님아는 친구들이랑 노느라 집에 안 들어오시고~ 마눌이는 인터넷 겜으로 꼬박 밤을 지새우고~ 룰룰루~ 지금 시각 오전 7시 10분! 노느라 24시간이 모자라 훗훗훗! 오늘 공개 게임방에 같이 한 파티원들이 좋아서 짧은 시간 동안 세바퀴나 돌았네... 후후후, 근데 나만 전설템 없으시고 ㅠ 줸장.... 아침 먹고, 약 먹고, 자야겠다 후후후! (+) 내가 한 게임은 무슨 게임일까요??

지옥과도 같은 강의

ㅠㅠ 진짜 강의 준비를 안해도 그렇지 어쩜 저렇게 안 하냐... 강의 노트 그대로 읽으면서 어떻게 중간중간 말이 끊기냐. 거기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톤으로 쭈욱~ 아무리 우리말이 높낮이가 많지 않은 편이라지만, 수미일관;;;; 쭈~~~욱 단조로운 억양에! 말은 또 왜 그렇게 느려.... 강의는 또 왜 그렇게 길어... 한시간 40분. 오메... 죽는 줄 알았다. 죽는 줄 알았어. 유독 이 강의만 빨리 재생 기능이 없다니, 완전 죽을 맛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