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혼자 공부하는 것의 한계

작년, 무시당하고 갈굼당한 것에 한이 맺혀 공부하겠다고 이 악물고 인터넷 대학에 편입하고 1학기.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본 적이 없어요. 뭔가 열심히 계획하고 움직이고는 있는데.... 항상 똑같다고 해야할까. 발전이 없다고 해야할까. 주변의 B 양 학원 등록 이야기에 나도 학원을 들어갈까? 하고는 있습니다만. 여기서 더 쥐어짰다간 배째라! 그러고 퍼질 것 같고. 음... 뭔가 스터디라도 만들어 볼까? 하고 생각은 하지만, 같이 스터디 해줄만한 동지가 회사엔 ;;;; ....랄까, 공부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음에도 워낙에 신앙생활에 바쁘셔서.. (아, 기독교라고 비판하는 거 아닙니다. 제 할일을 하면서 교회다니는 거, 그건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할일 못하면서 교회에만..

치사하닷 예스!

보이십니까? 기존에 3만원 이상 주문하면 천원 할인해주는 쿠폰대신에 9만원 이상 주문시 4천원, 7만원 이상 주문시 3천원 할인해주는 쿠폰이 생겼습니다. 쿠폰 하나가 둘이 되었습니다.... ....... 만, 사실 한달에 책값으로 7만원, 9만원 씩 쓰는 경우가 어디 흔합니까? 제가 예스에 갖다 박아대는 돈이 한달에 한 십만원 수준이지만, 한번에 7만원, 9만원 씩 한꺼번에 주문하는 건 상당한 부담이거든요. 안그래도 5만원 이상 주문하면 주는 (배송료 관련) 추가 적립금 2천원 때문에, 딱히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몇 개 넣어서 5만원 딱 채우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런 쿠폰이 생김으로써, 한번에 대량 주문하는게 늘어나게 되고, 쿠폰 수는 늘어났으니 할인혜택을 늘렸다고 광고하고. 그럼에도 실제적으로..

간만의 교보 나들이?

회사 상사분 아이 돌에 갔다가 버스 잘못타, 잘못 내려... 여러가지 사고를 친 끝에 어렵게 교보 도착. 도착하자 마자 집에 갈 생각 없이 무턱대고 산 엄청난 부피의 양장책. 하루종일 운동한 기분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뻗을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하여 일요일 내내 잠만 자는 사태가. 일은 어쩔꺼야! 보고서는 어쩔꺼야 ㅠ.ㅜ 여하튼.. 이래저래 엉망진창~ 간만에 만난 하치 양과 유과 양과 함께, 엄~~~청 떠들고 웃고 하니까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덧붙여 그날 먹은 케익! 정말 원없이 케익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다음에 만나도 또 갑시다!

사고의 연속

신간 오출고 건으로 출판사와 십여차례 통화. 다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현장 맘대로 출고해서 또 욕먹고. 어찌어찌 이거 넘어가고 나니. 이번엔 출판사에서 시비. 너무 화가나서 소리 한번 백! 질러주고. 이렇게 바삐바삐 오전 시간 보내고나니, 출고 1층에서 사고. 재고 있는 도서를, 그것도 출판사에서 각별히 요청한 도서를 34건이나 출고누락 시켰네? ........ 이거 화들짝 놀라 또 처리하고나니. 이번엔 또 신간팀에서 사고. 혼자 회사다니는 건 아닌데, 왠지 나만 발 동동구르고 있다는 느낌. 사람이란 참으로 무서운 생물이라서,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고 해야하나? 현장도 마찬가지다. 친한 사람과, 자신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명확히 구분한다. 이 사람은 놀 때..

근황

1. 드디어! 라고 해야하는 걸까? 지지난주부터 날 애먹이던 생리전통이 드디어 지난 목요일 막을 내렸다 T^T 날짜가 정상날짜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더니, 그만큼 생리전통에 시달리고... 매일매일 신경질만 나고. 덕분에 부시시한 얼굴에, 부시시한 머리에 부시시한 옷차림으로 나다녔는데.. 일주일 고생한 덕에 실제 생리통은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또 이러면 미쳐버릴지도 ㅠ.ㅜ 2. 회식? 인거야? 어쩌다보니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어쩌다 술자리에 끼게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게 또 새벽 5시 귀가가 됐네. 부어라 마셔라 하는 모습에 술꾼사장님 뿅가고, 덕분에 집에도 못가고 끝까지 남았네그랴~. 주 5일근무덕에 금요일 늦은 술자리도 부담은 적었으니. 여하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됏다..

근황

1. 결국 큰 거래처를 내가 맡게 됐다. 나 하는 일 없어~ 라고 얘기했다가, 나 일이 많아 라던가, 앞으로 xx씨도 이것 때문에 고생 많이 할꺼야~ 라고 말할때는 "너 빈정대는거냐?" 라고 죽이고 싶어진다. 임산부한테 그러면 안되겠지? 2. 첫 5일 근무제 그러나 잠만 잤다. ... 화가 난다. 3. 엄마가 세례를 받았다. 기념으로 묵주 반지를 샀다. ..... 가격이 18만원이다 OTL 다음달에 나올 휴가 보너스로 등록금 하려고 했는데, 완전 글렀다. 4. 로젠 크로이츠에 빠져있다. ..역시 코스기 상의 오스카는 멋지다. 감동적이야 T^T 5. 책을 포장했다. 그동안 밀렸던 걸 했더니, 허리가 휜다. ..... 책도 정당히 사고, 포장도 틈틈히 해야지, 포장하는 동안 시디를 3장이나 들었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