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87

나름 근황

1. 오랜만에 반가운 이들과의 통화 즐겁다. 행복하다. 역시 핸펀은 자주 안 바꾸는게 좋은 것 같다. 몇 년이 지나도 연락할 수 있도록. 2. 커피포트 진짜 운명? 아후, 아무래 시도해봐도 돌아가신듯. ㅠ 속상하다. 3. 오디오 수리는 언제? 어제 오랜만에 5채널로 이승환 노래를 들었다. 이승환 앨범이야 워낙에 사운드가 좋아서, 5채널로 들으니 소리가 더 예쁘더라. 물론 DVD 플레이어가 고장난 관계로 5채널로 바로 들은 것이 아니라, 외부 연결을 통해 미니 CDP를 연결해서 스피커만 따서 들은;;;; 이거 듣기를 케이블 찾고 뭐하고 한 시간 고생했다. 얼렁 고쳐야 하는데, 서비스 센터 전화 연결이 잘 안된다. 4. 금요일 중간고사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 진짜로 공부할꺼야 ㅠ 5. 로얄 밀크티 커피..

[도서/소설] 새벽 거리에서

새벽 거리에서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1-09-2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살인 사건의 용의자와 불륜의 사랑에 빠진 남자!오늘의 일본을 대... 글쓴이 평점 영화화도 되었다고 하고, 충격의 라스트 신이라는 띠지의 광고 문구도 있었지만, 나에겐 전혀 극적이지 않았던. 오히려 지난번에 읽었던 방과 후의 엔딩이 나에겐 더 극적이었다고 해야하나. 주구장창 주인공의 불륜 얘기만 나와서 처음엔 추리소설이나 범죄소설이 아니라 사회소설이나 로맨스 물인 줄 알았음.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쭉~ 읽혔다는 느낌? 여하튼, 히가시노 게이고 붐은 계속 될 듯 함. 뜬금없지만, 미야베 미유키 상의 에도물은 언제 새 책이 나오는 거야? 미야베 상의 에도물이 읽고 싶어 ㅠ

Book 2013.10.21

[도서/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호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07-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추리 문학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돌아왔다!지금까지 발표...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한지 벌써 25년이구나. 대단하구나. 이 사람도 워낙에 다작이라 작품 쫓아 읽기가 참 버겁다. 책 뒤에 써 있는 광고 문구는 심하게 과장이 되서, 애초에 읽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아기자기 하니 재밌다. 형사가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좌충우돌 하는 얘기인가? 하는 착각에 쌓일 때 쯤 진짜 사건 발생? 읽으면서 그냥 지나간 얘기들이 나름 의미가 있었다는 뻔한 추리소설 식 전개이지만, 등장인물들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도 의외로 모두 프!로! 라는 사실. 역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 자신..

Book 2013.10.21

PO 4차전 두산 : LG

LG의 가을 야구가 끝났다. 역시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다. 수비에서의 작은 실수가 시즌을 종결시킨다. 패인이 수비 실책과 주루플레이 미스라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지만, 그래서 11년만의 가을 야구가 이렇게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꿈같은 시간이었다. 두산은 역시 강했다. 가을 야구를 해본 팀과 해보지 않은 팀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두산의 상승세랄까? 넥센에게 연이어 2패를 거두고 끝난 줄 알았는데, 역 스윕을 하더니 상승세를 탔다. 야구는 흐름이다. 한번 흐름을 타면 그 상승세는 꺾기 쉽지 않다. 내일부터 드디어 한국 시리즈다. 다들 삼성의 우승을 점치지만, 난 원래 삼성을 싫어해서, 가능하면 두산이 이겨주었으면 싶다. 4등으로 겨우 턱걸이로 올라왔지만 우승이라는 굉장히 꿈같은 이야..

Sports 2013.10.21

PO3차전 LG : 두산

LG가 졌다. 9회 1사 2루였는데, 순식간에 3아웃 됐다. 연이어 안타가 나왔음에도... 주루코치의 무식한 주루지시로 홈에서 보살. 아, 진짜 주루코치 바보냣? 한번 홈에서 죽었으면 그 담엔 좀 진정 좀 하시지. 동점에서 역전까지 가능한 경기를 아주 순식간에 말아드셨어요. 정말이지 LG는 병맛같은 주루 플레이 덕에 지게 될꺼야. 그리고 최재훈. 9회 연속 2개의 홈태그. 주자의 발길질에 맞고, 정면으로 부딪혔음에도 끝까지 공 빠트리지 않고 태그시키다니. 당신은 진정한 용자요. 딴 건 몰라도 포수로서 기본인 빠진 볼 블로킹, 도루 저지, 홈 태그 및 블로킹은 으뜸이오. 마지막에 제대로 걷지 못하고 부축받아 쉬던데, 큰 부상은 아니길. 그건 그렇고 진짜 농담처럼 최재훈 나오면 두산 이긴다는 말, 그대로 되..

Sports 2013.10.19

홍차 러브 >.<b

오랜만에 마시는 밀크티~ 물론, 커피기계가 고장났다는 슬픈 사연 덕에 마시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커피와는 다른 떫고도 쌉쌀~~한 무언가가 홍차의 매력인거 같다. 사실 아쌈이랑 블랙퍼스트랑 섞어서 밀크티로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블랙퍼스트는 간당간당하고, 좀 연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일단 아쌈으로만.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트와이닝 아쌈과는 안녕이다. 훗훗훗~ 잘가라. 넌 두 번 다신 안 마실꺼야. 마음같아선 로네펠트 아쌈을 지르고 싶지만, 250g짜리밖에 안 파는데다 이게 가격이 67,500원이라는 후덜덜한 가격(ㅠㅠ). 결국 예전에 이용하던 티하우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헤로게이트 퓨어 아쌈을 질러주심. 60% 세일이라는게 좀 미덥지 않지만-왠지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다던가... 고소한 맛이 난..

PO 2차전 두산 : LG

오늘은 이겼다. 훗, 17명이 출루해서 겨우 2점. .... 정말이지 타자들의 응집력이 너무 형편없다. 박용택이 출루하고 다음에 희생번트로 진루해도 후속타 불발. 특히 9회 3루주자였던 손주인의 주루사는 득점찬스를 날린 가장 결정적 장면. 물론 두산 포수 최재훈의 플레이는 칭창받아 마땅했지만. 사실, 난 두산 포수 최재훈 좋아한다. 우연히 봤던 두산 경기가 그의 1군 데뷔전이었는데, 거기서 도루저지하고, 주자의 발을 묶는 모습에 아, 경험은 없지만 좋은 포수구나 생각했다. 오늘 양의지가 선발로 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아, 난 LG팬. LG를 위해선 양의지가 계속 나와줘야 할 듯. 오늘도 볼 하나 빼먹더라. 덕분에 진루도 했었지. 결국 후속타 불발과 홈에서 아웃당하는 바람에 찬스는 놓쳤지만. 양의지, 이..

Sports 2013.10.17

[도서/소설] 방과 후

방과 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창해 | 2007-07-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오늘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만든... 글쓴이 평점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책 띠지에 "살해 동기가 돈이나 치정극 같은 진부한 소재보다 몇 배는 더 참신하다"는 독자의 칭찬글이 있는데, 그렇다. 참 참신하다. "나는 지갑이다"나 "모방범" 같은 그 정도의 임팩트 있는 살해 동기는 아니었지만, 참신했다. 고교생. 그것도 여고생. 내가 그 때였던 시절을 돌아보면, 이렇게 극(極)하진 않은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도, 작은 사건에도 조울증 마냥 널을 뛰었다는 건, 사실이었던 것 같다. 그래, 맞다. 여고생이란 독특한 생물이다. 자신들만의 기준이 있다. 어른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Book 201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