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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 내외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

오빠의 절친이 명절을 지내러 우리 아파트 단지로 온다. 정확히는 삼촌이 울 아파트 단지에 산다. 덕분에 명절에 만나서 즐겁게 노는데 어제도 반년만에 두 부부를 만났다. 그 쪽도 난임으로 고생중이라 그쪽 화제가 종종 나오는데.... 부인의 친구가 난임이었다 시험관으로 쌍둥이를 나았단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가 ;;;; 자궁경부 무력증? 이라고 갑자기 자궁문이 열려서 양수가 나오고 자궁수축이 일어나는 아주 끔찍한 질환이 있는데, 이게 자연임신 보다 상대적으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으로 임신한 산모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친구가 시험관으로 힘들게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안정기라는 6개월 때 이 자궁경부 무력증이 발생, 긴급 수술로 한 아이는 제왕절개, 한 아이는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으나, 결국 두 아이를 잃..

헐;;; 집 태워먹을 뻔 했다 ㅡ.ㅡa

임신하고 좌욕용으로 전기주전자를 변기 위 대리석 선반에 올려놨는데 (거기가 전기 플러그랑 가장 가까움) 어제 좌욕한다고 주전자 쓰다가 열판을 변기에 빠트렸다. 바로 온 집안의 전기가 나갔다. 남편 말이 과도한 전기 흐름을 막기 위해 전기누수차단기가 내려갔을 뿐 퓨즈나 다른 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나 완전 쫄았음. 완전 겁먹음. 헐;;; 집 태워 먹는 줄 알았어. 누전으로 나 감전되서 죽는 줄 알았어 ㅠ 전기제품 조심해서 쓰자.

죽다 살아났다 OTL

며칠전 H의 블로그에서 잠깐 언급했던 그 철분제... 그게 사단의 시작이었다. 요즘 눈 앞이 갑자기 핑~ 도는 현상이 생기면서 앞도 잘 안보이고 어지러워서 철분 부족인가 싶어서 철분을 보충하기로 했다. 지금 내가 먹는 약은 한달치가 3만원짜리로 ㅠ 속도 편하고 흡수도 잘되고(그러니까 지금까지 빈혈 검사에서 한 번도 안 걸렸겠지?), 변비가 생긴다거나 하지 않아서 임신 초기에 한번 사고 꾸준이 먹고 있는데, 이걸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그렇다고 이거 한 통을 또 사서 2달치를 한달에 먹자니 돈이 너무 아깝고. 그래서 생각한게 보건소에서 무려 넉달치나 받아왔던 모 철분제. 한 사흘 먹고 속쓰림, 변비,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고, 그냥 비싼 철분제를 사서 먹게 했던 그 아이. 밥을 가득 먹은 상태에서 먹으..

마르세유 비누

올리브 엑스트라 버진 오일 500g 유기농 코코넛 오일 100g 팜오일 100g 가성소다 95g (5% DC) 물 231g (33%) 원래는 올리브 오일만으로 만든 100% 카스틸 비누를 만들고 싶었지만, 거품도 너무 안나고 굳기도 약해서 마르세유 비누로 전향. 올리브 오일이 70%인 경우 마르세유 비누라고 한다고 함. 첨가물 전혀 없이 오일과 가성소다, 물만으로 제작한 순수한 비누. 민감성 피부, 건성 피부, 아이들(신생아 포함-에센셜 오일이 없으므로)용으로 사용 가능. 올리브 오일이 많이 들어간 비누의 경우 손으로 약 2시간 가까이 열~~~심히 저어주어야 함이 마땅하나, 팔도 아프고 귀찮아서 그냥 블랜더를 썼더니, 과트레이스 발생에 비누액에 슬러시 발생. 사용감은 썩;;;; 좋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듬..

D.I.Y 2014.08.27

어쩌다보니 나도 블로그 분리

1. 육아관련 내용은 아마 빠지게 될 것 같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나중을 대비해 애들 앨범을 출판하고 싶었는데.. 티스토리와 연계된 특정 사이트나 상품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건 사진만 있는거 말고 앨범과 일기가 같이 있는 걸 찾았는데 그게 가능한 곳이 "맘스 다이어리"라고 딱 한 곳 밖에 없네. 거기다 글을 쓰면 카스로밖에 이동이 안되서 .... 게으른 내가 거기 쓰고 또 블로그에 쓸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유과처럼 나도 육아와 개인 블로그가 분리되는 사태를 맞이했달까? ㅋㅋ 물론 아주 빠지는 건 아니고 가끔 유과에게 모 상품의 사용후기나, 모 상품 추천이나 이런 거 필요할 때 글을 올리게 될지도. 2. 나의 상태는?? 선생님들이 나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인데,..

육아용품 구입 착착 진행중~

옷이랑 이것저것 사고 있음... 물론 아직도 살게 많이 남음 ㅠ 애 키우는 거 돈이 아~~~주 많이 드는 구나. 지난번 배냇저고리 세트 구입하고 얻은 사은품-딸랑이 인형 만드는게 끝났다. 한 녀석은 눈 모양 잡는다고 연필로 진하게 그렸더니 안 지워지네 ㅠ 빨다보면 지워지리라 생각해야지. 손재주가 많은 편이 아니라 삐뚤빼뚤 난리가 아니다. 맘 같아선 모빌도 만들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 예전에 내가 쓰던 방을 애들 방으로 했음. 매트를 살까, 애기 침대를 살까 하다가 범퍼 침대로 했음. 하나로 두 명을 뉘일수가 있을 것 같아서 아기 침대보다 좋을 것 같아서. 옆의 침대랑 옷장 2개는 역시나 내가 쓰던 것. 원래 저 침대는 나중에 애 쓰게하려고 그냥 둔건데, 예상밖으로 쌍둥이. 결국 쓸모없게 되었달..

베이비 엑스포 다녀옴

8.14(목)~17(일) 킨텍스에서 열린 베이비 엑스포 다녀왔음. 지난번엔 아무 생각없이 가서 건진게 없지만, 이번엔 사전 정보를 착실하게 쌓아서 알차게 댕겨옴. 거의 아이쇼핑이었지만 ㅋㅋ 어디까지나 돈 많이 들어가는 물품들을 알아보기 위한 사전 답사랄까. 쌍둥이라 그런지 돈이 너무 많이 듬. 카시트는 애들 낳고 병원 퇴원할 때 바로 필요할 것 같아서 간 김에 지르긴 했는데... 한번에 2개 산다니까 부스에서 아주 좋아라 하드만;;;; 뭐 애들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일년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참가할 것 같음.

그러니까 9시 등교가 왜 문제인거야??

경기 학부모 "9시 등교? 수능일 생체리듬 깨져" "취지 좋으나 현실성 부족…맞벌이 부모들은 더 걱정" 수능날을 위해 3년간 생체리듬을 조절해야한다느니, 맞벌이 가정은 내가 깨워놓으면 도로 잔다느니.... 학부모님께서 나오셔서 하신 인터뷰가 너무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건 나만인가? 설사 도로 자면 어때? 고등학생 씩이나 되서 엄마가 일일이 깨워줘야해? 나도 솔직히 엄마가 깨우긴 했는데, 너무 일찍 깨워서 맨날 싸움. 좀 더 자다 지각 좀 해보고 선생님께 혼나봐야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이 들지. 나중에 대학생이 되도 일일이 깨우실건가? 하나부터 열까지 학부모가 일일이 해주니, 요즘 신입사원들은 사표도 엄마가 대신 써준다며? 다른 지역 학생들은 0교시 수업하는데 그만큼 학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그래. ..

[Movie] 명량

명량 (2014) 7.9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일요일 조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수요일부터 예매했었음. 원래 영화 스케쥴을 목요일날 나오는 건데 명량은 아예 미리 다 스케쥴표가 나오더구만. 확실히 영화 자체의 매력보단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현재 사회현상(ㅡ.ㅡ;;) 버프를 심하게 많이 본 감이 없지 않지만, 나한테는 잘 맞는 영화였던 것 같음. 진구와 이정현의 심파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서 좋았고(거기서 더 길었음 난 짜증났을지도), 등장인물이 많은 탓에 류승룡이나, 조진웅, 김명곤 같은 멋진 배우들의 출연분량이 적은 것은 안타깝지만, 그것 역시 적당선인거 같고. 어짜피 주인공은 이순신인데,..

Movie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