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국내도서 저자 : 김영하(Young Ha Kim) 출판 : 문학동네 2013.07.24상세보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넣고 생각보다 얇은 두께에 깜놀. 생각보다 쉽게 읽힌다는 것에 또 깜놀.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책이 끝까지 진행된다는 것에 깜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내가 지금까지 무얼 읽은 것인가에 대해 깜놀. 알쓸신잡에서 보았던 젠틀한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거친 문체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끝까지 유지되는 작품이란 것도 놀라웠고..... 그러고보니 최근에 읽은 말벌(기시 유스케 作)도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었구나. 그건 그렇게 놀랍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놀랐지? 영화 광고의 탓인가? 영화 광고에서 설경구랑 설현이 마구 설전을 벌이는 모습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