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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you

그동안 그 사람을 보며 겉과 속이 다르다거나 말만 뻔지르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질타하곤 했다. 내가 저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탓에 괜히 미워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다. 근데, 헐;;; 멍미? 진짜 그런 놈이었어. 어제 수행비서였다는 사람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너무 가슴아프더라. 옆에서 남편은 뭐냐, 왜 저렇게 맥아리가 없냐? 무슨 적대세력의 작전이냐. 참고로 남편은 정치에 관심 없다. 안희정도 아웃 오브 안중이다. 그 정도로 인터뷰 하는 내내 자세나 표정이나 말투가 참 인형같았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 저 사람은 영혼이 파괴됐구나. 딸 같은 아이들을 추행한 미친 놈에, 그럼에도 억울하다며 고소로 응수하는 미친 놈에... 진짜 미친 새끼들. 다 죽어버려라. 기억이 ..

일단 비누...

만든지가... 두 달 됐나?? 너무 오래돼서 레시피도 기억 안남. 시어버터, 스윗아몬드 등.... 집에 남는 자투리 오일은 다 갖다가 씀. HP 방법으로 만들어서 비누화를 거친 후 밥솥으로 약 한 시간 이상 찌는 방법. 이 방법으로 하면 손으로 안 젓고 블랜더로 쭉쭉 해도 되서 너무 좋다. 과정샷을 찍긴 찍었는데 중간에 너무 당황해서 사진 날림. 계량하다 저울 망가져서 솔직히 계량은 엉망으로 됐음. 지금 쓰고 있는데 PH나 상태가 멀쩡한 것이 기특할 정도로 정~~~말 다사다난하게 만든 비누임. 다음에 비누 만들때는 일단 저울부터 사기로. 중간에 비누액이 밥솥에 들어갔다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사진 찍는다고 하고는 후처리 하느라 바빠서 까먹음. 후처리 늦게 하면 비누액이 순식간에 굳기 때문에 가장 민첩하고 ..

D.I.Y 2018.02.15

[TV/Drama] 라디오 로맨스

아아, 윤두준, 우리 윤리다! 심장이 두준두준 하다는게 뭔지 이제 알 것 같소이다. T^T 김소연은 매번 처절, 청승, 짠내 폴폴 나는 역이더니 이번엔 발랄, 깜찍하고. 윤박... 헐... 못알아봄. 되게 지저분한 비주얼인데 잘 어울;; 의사 선생님은 다른 드라마서 밉상이었던거 같은데 완전 귀엽... 솔직히 드라마 자체는 유치찬란 손발 오글오글인데 캐릭터들이 재밌네. 안볼라 하다가 윤리다 클립만 보려고 한건데 ㅜ 망했어. 어쩔 수 없지 뭐어어어~~~ 하일이들도 본방 사수해달라잖아! 윤리다! 오글거리지만 끝까지 달려볼께. +>근데 본방 사수는 쫌 ^^;; 나도 본방 보고싶지만 따님이 안 자 OTL

TV 2018.01.31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아아, 역시 사카모토 마아야는 진리다! 일단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플라티나도 정말 좋았지만 이번 오프닝도 완전 좋다! 플라티나는 밝은데 약간 애뜻한??? 그런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발랄발랄발랄!! 보면서 사쿠라와 샤오랑의 애정행각(??)에 닭살이 오르고 달다 못해 써서 미칠 것 같았지만. 역시 사쿠라는 귀엽다 >_< b 생각해보면 클램프 만화의 오프닝이나 엔딩에 사카모토 마아야의 참여가 높은듯. 지난번 츠바사도 그렇고! 만약 클램프가 사카모토 마아야상의 참여를 좋아하는 거라면 훗, 당신들, 보는 눈이 있어! 오프닝만 짤라서 핸드폰 벨로 만들고 싶다 T^T

Ani 2018.01.10

나름의 근황

1. 읽었던 책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젠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을 읽었다. 읽으면서 이건 읽었던 책이야 라는 생각이 드는데 멈출 수가 없었다. 읽었던 기억은 나는데 책 내용은 전혀 모르겠어서 ..... 하아, 요즘 읽은 책 또 읽는 횟수가 늘고 있다. 바보같다. 2. 따님이 화장에 빠지셨다. 도대체 난 따님 낳고 딱 세 번 화장했는데 어디서 배운걸까. 만들어준 립밤은 거의 다 쓰셨고(샤랄라 공주 케이스에 만들어줬더니 립스틱이라며 매일매일 바르신다. 입술이 엄청 촉촉하다), 엄마의 빈 팩트 용기로 톡톡톡 두들기시기도 하고. 또 셰도우 틱도 나보다 더 잘 쓰고. 제 아빠와 같이 팩도 하시고. 하아... 둘이서 팩을 하고 있을 땐 진짜 웃겼다. 내껄로 뭐하는거니들, 3. 겨울이라 건조..

[도서/소설] 마음을 녹일 것처럼

그랬다... 이 책 읽었던 책이다. 그러고 보니 재판이었지, 이거. "명탐정 마사의 사건일지"의 ㅜㅜ. 우연히 구해서 읽을 수 있었던. 전편인 "퍼펙트 블루"가 완전히 낯설어서 이 책이 재판이었단 사실을 몰랐네. 학대받는 하라쇼의 얘기가, 토끼 살해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싶었는데 책 가장 마지막 페이지~이건 잊을 수 없지, 작가가 주인공에 괴기물로 끝나니까~를 보고서야 아뿔싸 했네. ㅜㅠ 어쩐지 나 치곤 범인을 잘 맞추더라. 물론 이 책이 "누가"보단 "왜"가 중심이라 사건의 얼개 자체는 간단하지만. 여튼, 왜 이럴까 ㅜㅡㅜ 왜 읽은 책을 알아보지 못하니 ㅜㅠ 너무 추리소설만 읽어서 그런가. 인문학 서적이라도 읽어볼까..

Book 2018.01.09

고준희 양 실종사건,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건 보면서

결국 사람들 추측대로 실종이 아니라 시신유기였네. 덧붙여 조사하다보면 방임치사나 학대치사가 붙을 삘 전부인(고준희 양의 친모)과의 이혼소송에서 불리할까봐 숨겼단다. 이름도 준희래. 뉴스에서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요즘 난임 부부들 지원이 늘었다는데, 그거 보면서 나야 이미 대상에서 물건너 갔지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 자식 함 낳아보겠다고 엄청 노력해도, 결국 돈이 없어서 시술 포기하는 사람들 많이 있거든. 인공수정? 시험관? 그거 한 번 하고나면 몸 망가져, 돈 날라가, 그런데도 실패하면 드는 그 자괴감과 상실감은... 거기다가 주변에서 막 눈치도 줘. 진짜 미쳐버리겠어. 나야 인공수정까지 포함하면 겨우 다섯 번 실패한건데... 진짜.... 실패하고 이런 뉴스 나오면 세상에 신이 없다는 걸 ..

카드캡터 사쿠라 : 클리어 카드 편

오늘 우연히 네이버 들어갔다 카캡 사쿠라 PV를 보고 나도 모르게 그만;;;; "캬아아아아아! 마아야짱!!!" 이라고..... 오타쿠 시절 버릇과 억양이 그대로 나와버려서. 옆에 있던 따님이 그런 내가 웃겼는지 눈이 없어지도록 배를 잡고 웃는다. 내가 그렇게 웃겼니??? ^^;; 카드캡터 사쿠라야, 날 이 지경(;;;)으로 만든 애니이니 이번에 새로 방영하면 어떻게든 볼 생각이었지만... 오프닝이 사카모토 마아야 상이라는데 내가 어떻게 그냥 있을 수 있겠어. T^T 그 시절 아련하게 들리던 3기 오프닝 "플라티나"가 너무너무 떠오르는데. 이게 2000년에 나왔던 곡이었나? .... 하아, 그립다, 그 시절. 여튼! 엔화도 떨어졌다니까 이번에야말로 마아야 상의 시디 좀 사자!

Ani 20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