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아스란의 고뇌가 시작되는군요. 전작에선 아버지의 지구인 학살에 반발하여 한발 성장한 아스란이지만, 이번에는 개인의 성장으로선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군요. ... 정말이지 .. 패트릭 자라, 앞으로 얼마나 더 아들의 앞을 가로막을까요? 이번 출격을 통해, 아스란과 자프트의 파일럿들은 한층 친해진 모양입니다. 애초부터 아스란 자라란 그들에게 있어선 동경이자 따라잡고 싶은 파일럿이었을텐데, 그걸 눈 앞에서 보고나면 누구라도 아아 저 사람! 하고 생각하겠죠. 거기다 아스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그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고민이니까요. 역시 중립국이라고 해도, "지구"를 기반으로 한 오브의 카가리와는 같은 걸 공유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이번화는 레이의 대사가 변함없이 적었고, 길은 또 다른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