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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워터 아르간 스킨~2012.09.29

한때 엄청나게 만들어서 썼던 로즈워터 +워터 아르간 오일 스킨. 이 사진이 아마 3번째 제작한 스킨이었을 걸? 로즈워터랑 글리세린, 워터 아르간 오일 넣고 그냥 흔들기만 하면 되는 스킨이었던 걸로. 원래 스킨에 오일류를 첨가할 때는 올리브 리퀴드라는 유화제를 사용해서 섞어야 층분리가 안되는데 워터 아르간 오일이 유화제 없이도 가능하게 해주는 (나름 유화된) 오일이라 그냥 섞기만 하면 되는 아~~주 편리한 제품이었음.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아르간 오일이 위에 하얗게 뜨긴 하는데 쓸 때마다 흔들어서 섞어주고 사용하면 됨. 얼굴이 극 건성이 되면서 이런 수분크림들이 받지 않아가지고... ㅠ 조금 더 리치한? 에센스 질감의 스킨들만 사용하는 바람에 만들지 않게 된 스킨임.

D.I.Y 2020.05.10

시어버터 핸드크림~2012.09.25

만드는 것보다 담는 게 힘들었던 시어버터 25% 핸드크림. 보습력 킹왕짱 시어버터로 수분 보호막을 만들고, 살균, 항균, 항염 기능이 있는 티트리 에센셜 오일로 2차 보호! 를 목적으로 만들었음. 시어버터 함량이 높아서 크림이 약간 덩어리진다고 해야 하나? 꾸덕꾸덕한 질감이라 튜브 용기에 담느라 죽을 뻔했음. 물론 짜서 쓰는데도 힘이 많이 들어갔고. 그냥 크림 용기에 담았어야 했다고 생각함 ^^;;; 조금 심하게 리치한 질감이라 펴 바르는 게 힘들긴 했지만 보습만큼은 정말 좋았던 핸드크림임. 겨울용으로 강추. 만약에 핸드크림을 새로 만든다면 시어버터만 넣지말고 아몬드 오일이나, 살구씨 오일로 조금 질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D.I.Y 2020.05.10

[천연화장품강좌] 카렌듈라 아토크림~2012.09.16

핑거스 아카데미의 천연 화장품 만들기 강좌를 통해 만든 아토 크림 피부에 좋은 각종 에센셜 오일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크림. 기억이 맞다면 CO2 어쩌고 기법으로 만든 고체형 카렌듈라 추출물을 넣어서 색이 저렇게 진한 노란색이 됐던 걸로. 캐모마일 저먼을 엄청 때려 넣어서 향은 썩 좋지 않은 풀떼기 냄새가(최근에 만든 로션도 캐모마일 저먼을 들이부어 악평이 자자하다;;;)..... 저먼은 성능을 떠나 향과 색이 참 ㅠㅜ 더위 다 끝나고 만들어서 제대로 된 임상시험(;;;)이 불가능했던 것이 아쉽다.

D.I.Y 2020.05.10

[천연비누강좌] CP 마블링 비누~2012.09.08

진짜 아주아주 열심히 썼는데 다 날려서 의욕 상실 ㅡ.ㅡ;;; 티스토리 리뉴얼되고 오류로 글을 많이 날려먹고 있다. 빌어먹을 티스토리... 각설하고... 기본 CP 비누를 활용한 마블링 비누. 마블링 비누를 만들 때 고려해야할 사항으로는 일단 색의 구성. 마블링에 사용할 색만큼 비누액을 분리해서 색소를 넣고 비누액을 부어야 한다. 그리고 CP 비누의 경우 대부분 기본적으로 아이보리 색이나 노란색, 옅은 초록색을 띠기 때문에(비누 제작 시 사용한 오일의 색에 따라 좌우된다) 색을 선명하게 나타내기 위해 흰색으로 색을 지우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보통 티타늄디옥사이드나 화이트 클레이를 이용한다. 해당 비누의 경우 바탕색 없이 그냥 작업을 했고, 코코넷 오일의 비율이 높아서 옅은 아이보리 색을 가지고..

D.I.Y 2020.04.29

[천연비누강좌] 리배칭 비누~2012.09.08

2주 차 수업에서 배운 리배칭 비누. 위쪽은 롤리팝. 아래쪽은 조가비 모양 비누. 리배칭 비누는 제작 과정에서 잘못 만든(가성소다 비율 오류, 트레이싱 오류, 과보온, 숙성 시 오류, 불편한 사용감, 향이 맘에 안 듦. 비누 제작 시 나온 각종 자투리 외의 여러 가지 문제들) CP 비누를 가공하여 다른 비누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보통은 비누를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수분(증류수, 정제수, 각종 플로럴 워터, 맥주, 우유 등등의 액체류)을 첨가하여 골고루 섞은 후 중탕 가열을 한다. 중탕 가열을 하며 비누 덩어리들이 어느 정도 녹으면(약간의 떡 상태? 반죽 상태를 만들 수 있으면 좋다) 첨가물(EO라던가 허브 같은)을 넣고 반죽하여 원하는 형태로 빚으면 된다. 이때 pH를 체크하고 만드는 것이 ..

D.I.Y 2020.04.29

[천연비누강좌] MP 기본~2012.09.01

예전 핑거스 아카데미의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 카스에 올리는 바람에 매번 만든 거 찾을 때마다 귀찮아서 여기에 올리기로 함. 레시피는 안 올림 기본 MP 비누. 이날 다양한 몰드에 향과 허브를 넣고 MP 비누 만드는 수업을 했었음. 사진의 비누는 투명 베이스에 드라이 장미 허브를 넣어 만든 비누. 식물성 색소로부터 만들어지는 붉은 색소는 장미꽃과 같은 검붉은 색의 안토시아닌과 당근과 같은 주홍빛? 다홍빛을 띠는 카로틴이 있는데... 흔히 우리가 빨간색이라고 말하는 색상을 식물성 색소로부터 얻는 것은 아주 어렵다. 카로틴의 경우 비누의 염기성에 반응하여 변질되지는 않으나 주황색에 가깝고, 안토시아닌의 경우는 원래도 약간 검붉은 색, 혹은 보라색(블루베리에도 들어간다)을 띄는 색인 데다, 산염기에 반응하여 ..

D.I.Y 2020.04.29

짧은 감상

조용한 무더위 국내도서 저자 : 와카타케 나나미 출판 : 내친구의서재 2019.07.11 상세보기 어디선가 추천글을 읽고 빌려봄. 이 책의 주인공이 나오는 아주 오래된 시리즈가 있다고 함. 이건 그 시리즈 이후의 작품이라고. 사실 단편 모음집인 줄 모르고 빌려서(단편 모음집은 별로;;;) 재미가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애매모호? 일단 이다음 작품을 도서관에 구매 신청해놔서. 아마 다음 작품도 읽게 될 것 같음. 세파에 쩌들어 만사가 귀찮은 여탐정이란 캐릭터는 상당히 맘에 들었음. 특히 서점 알바로서 마구 부려지는 을을 처지는 굉장한 공감대가;;; 중간의 집 국내도서 저자 : 엘러리 퀸(Ellery Queen) / 배지은역 출판 : 검은숲 2019.07.22 상세보기 읽으면서 항상 어디서 본 것 같은데..

Book 2020.04.27

[도서/소설] 녹나무의 파수꾼

녹나무의 파수꾼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소미미디어 2020.03.17 상세보기 참... 독특한 작가다. 미미 여사와는 다른 의미로 특별한 작가인데..... 평타 이상은 해서 항상 신간이 나오면 바로바로 읽지만 대부분 "흐응~"하는 수준인. 쉽게 읽히는데 내용은 가볍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그래서 항상 "괜찮았어" 수준으로 마감하는. 때때로 "이건 좀;;"하는 경우들이 있긴 한데('용의자 x의 헌신'이라던가, '기도의 막이 내릴 때' 같은, 한국 사람의 정서에 좀 맞지 않는 책들 말이다) 시간이 아깝지 않은 즐거운 독서였는데. 읽고 참 많은 걸 고민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 책 무슨 내용이었지?" 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다. 덕분에 읽었던 책을 또 읽는다던가..

Book 2020.04.20

100권 읽기 +86

이번에 큰 맘 먹고 장만한 그레이트북스의 수학공룡. 돈이 아깝지 않더라. 준희가 너무 좋아함. 나 몰래 거의 다 읽은 듯 그 외에 새로 읽은 책 음식물의 몸 속 여행은 스마트 원리과학 시리즈~그레이트북스 인데 초등 저학년용 과학전집이다. 인체 관련 책을 좋아해서 읽어줬는데 의외로 잘 따라왔다. 부연설명까지 하느라 책 읽는데 45분 걸렸다;;; 스마트 원리과학 시리즈는 가능한 초등학교 들어가서 읽는 걸로 언제나 좋아했던 베스트 셀러 점점 그레이트북스 빠순이가 되는 느낌. 책이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ㅡㅜ 이래서 엄마들이 지르는 것인가 싶기도. 내 자신은 단행본이 전집 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더라. 단행본을 고르려면 큰 서점에 자주 가야한단 단점이. 너무 그레이트북스 책만 있어서..

Book Log 2020.04.13

코코넛 베이비 로션

유상) 코코넛 엑스트라 버진 오일 40g(10%) 올리브 유화 왁스 18g(4.5%) 수상) 정제수 320g 글리세린 12g 히알루론산 12g(보습제 총량 6%) 헥산디올 4g(1%) 라벤더 EO 2g 이하(정량 1%의 절반 이하로 조절) 총 400g 2월, 일산 지역맘 모임인 일산 아주머니에서 운영하는 더 봄 센터 수업에서 만든 코코넛 크림. 그동안 비누용 코코넛 오일만 보다가 엑스트라 버진을 처음 썼는데 몰랐다, 이렇게 달달할 줄은. 다른 향 오일 없이도 아주 좋은 향이 난다. 거기에 자운고를 혼합하면 위와 같은 예쁜 핑크색이 된다. 사실 나도 저렇게 만들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던 오일이 산패됐는지 튀김 냄새가 나서 포기 ㅜㅜ 이번에 자운고 오일 구매처를 바꿨는데 영 아니다. ㅜㅜ 준희도 이상하게..

D.I.Y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