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718

간만의 휴일

어제는 제가 알바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졌던 휴일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척 많았지요. 책도 읽고 싶었고, 애니 밀린거랑 시디도 듣고 싶었고, 방 청소도 하고 싶었고, 물을 잔뜩 받아다 입욕제를 들이붓고 느긋하게 한 두세시간(보통 두 시간씩 들어가 있거든요) 정도 물속에 들어가 있고 싶었고.. 보다 만 사포 신 DVD도 보려고 했고, 책 읽은 김에 반지의 제왕 DVD도 보고 싶었고.... 그리고 새 버젼의 세키상 러브러브 스킨도 만들고 싶었고. 그런데 눈을 뜨니 ..... 5시;;; 절대 AM 아닙니다. PM입니다. 물론 그 전날 밤새도록 컴퓨터 정검 및 정리를 한답시고 새벽 5시에 자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래도.... 우앙~ 억울해요. 억울해! 내 휴일을 돌려줘!

요즘 저는...

알바에 치어 드라마 시디도 못듣고, 애니도 못 보고 있습니다. ... 그런 주제에 욕심은 많아서 이곳저곳 기웃대면서 시디는 잔뜩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는 한동안 안보던 사이에 전부 판권이 등록되었더군요. 그런 줄도 모르고 "에에? 암굴왕은 방송 안하나봐.."라고 생각했었어요. 스키쇼, 암굴왕, 하루카, 여기에 데스티니....... 제가 보고 있는 건 이녀석들인데, 전부 등록되었더군요. 이걸로 전 완벽한 어둠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매일 빈둥대다가 일을 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일과 동시에 아래의 저 "사무자동화"인지 뭔지를 몰아서 공부하느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뭐, 어짜피 떨어질 것 같아서, 다시 공부해야 할테지만요 ^^;;; 그러고보니 컴활 실기도 준비해야 하는 군요. 이거 은근히 어렵다고 해..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

사랑 받는 사람 푸른 늑대님의 얼음집에서 글을 읽다가, ... 덧글을 달려는데 너무너무 길어지더군요. 좋아한 감정, 꾸준히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좋아하는 것,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것, 끈질기다고 생각할 정도로 징그럽게 매달리는 것. 믿고 싶습니다. 운명의 사랑, 평생의 사랑. 저는 무척 외곬수인 사람이니까, 정말 될지도 몰라요. 언제나 "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도, 좋아했던 어떤것, 누군가를 평생 좋아해보이겠습니다 푸른 늑대님의 이 글을 보고 있자니 괜실히 쓸쓸해 지더라구요. 전에 한번 "나는 영원한 사랑같은 거 믿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항상 영원한 사랑, 운명같은 사랑을 꿈꾸지. 절대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서 한번쯤 그런게 어떤 건지 손에 넣어보고 싶어"..

남의 돈 먹기란 쉽지 않다;;;

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사흘;;; 매일매일 실수 연발로 .... 짤리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나날입니다. 어제도 사고, 오늘도 사고;;;; 이러다 보니까 윗사람들이 잘해주면 잘 해줄수록 더 무서운 거 있죠? 그나마 친절하고 좋아보이는 아저씨는 내일부터 다른 곳으로 가신다고 하지;;;; (오늘 엄청나게 실수 했는데도 웃으시면서 "처음엔 다 그래"라며 격려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역시 남의 돈은 거저 먹는게 아닙니다. 정말로 짤리겠어요. 제 자신이 그렇게 어리숙하고 눈치 없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일하다보니 자신감 상실입니다. ㅠ.ㅜ 정말 울고 싶어요 (엉엉엉~) 뭘 익히는데 그리 둔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조금 산만하고 급하다 보니 자꾸 실수 연발입니..

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울 아부지 생일 축하합니다. 으음;;; 사랑하는지는 둘째치고 저희집 가장님의 생일이 앞으로 약 2시간 정도 남았군요. 어제 몸이 안 좋은탓에 선물과 케익도 준비 못하고 아침엔 밥물을 잘못 맞춰 떡이나 다름 없는 아침을 드렸죠 우하하하;; (밥상을 보시며 하신 울 아부지의 첫 마디는 "야 굴리게 콩가루 가져와!!" ) 애 같은 면이 많으시거든요 ^^;;; 스파이 겸 정보통인 울 어무이의 말씀에 의하면 "아침엔 떡같은 밥이나 주고, 케익도 하나 안 사왔다!!" 라는 말씀을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하셨다는 군요.어쩐지 귀가 가렵더라니;;; 뭐 ^^;; 늦더라도 챙기면 되지 않습니까? 여하튼 늦은 생일 선물이라 좀 과용했더니 알그지가 되었습니다. ;;;;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집구석에서 쳐박혀 있으니까;;; 식구들이 너무 찬밥 취급해서 나왔어요. 아직은 하고 싶은 공부도 있고, 해야하는 공부도 있어서 벌이보단 시간에 중점을 두고 했습니다만;;;; 얼마 안가 돈이 더 급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ㅡ 앞으로 다른 분들과 같이 놀 시간이 적어질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속상합니다. .... 저만 빼고 노시면 섭섭해요!! 그리고 로키짱? 목요일 수업 없는 거 확실하죠? 흐흐흐, 앞으로 로키짱과 단둘만의 데이트가 더 늘어버리려나요? 그리고 이번달부터는 이달에 읽은 책들이나 본 영화, 들은 시디들을 한번에 쫘악 정리해야 겟어요... 그동안 닥치는 대로 읽고 던져서 정리도 안되고, 읽은 거 또 읽고;;; 하기가 수어번. 뭐, 산거 또 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 ..

3월 구입희망 리스트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3 앤(1, 6 7-10) 이탈리아에서 보내온 편지 1, 2 몽테크리스토 백작 1-5 빨강머리 앤(DVD) 스크라이드 4 알라딘 DVD(트랄로지 혹은 기프트 - 아직 결정 못했음 ㅜ.ㅡ) 지도로 보는 반지의 제왕 이번엔 마가 붙는 최종병기 츠바사 7 홀릭 1-5 바카노 3 슬레이어즈 10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1 쥐덫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전날의 섬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플루타르크 영웅집 1, 2권 ANSWER 1,2 (고민중 ㅡ.ㅡ;;;) 뉴타입 3월호 나의 지구를 지켜줘 애장판 1. 2 클램프의 기적 3 ................으음, 절반만 사도 성공이다 크윽!

간만에 속 시원한 뉴스

손석희, 독도 자기땅 주장하는 日의원 깨다 출처는 다음 뉴스 역시 손석희! 라고 말해야 할까요?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보면, 의원이니, 교수, 각 정부 장관이나 차관등 높으신 분들이 나와서 주저리주저리 추하게 떠드는 걸 말 탁 잘라가면서 시원스럽게 진행해 주셔서 참 좋아했습니다.신랄하다 못해 비수나 다름없는 말에, 칼날같은 어투도 물론 좋아하구요 ^^ 직접 듣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릅입니다. 간만에 속이 시원하네요. 애초에 국제재판따위를 논하는 일본의 개소리따위 씹어버리자는 정부의 방침은 존중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액션이 없으면, 역시 저것들이 멍청해서 가만히 있는다고 여겨지는 것도 세상이치죠. 우리처럼 힘없는 나라일수록 외교란 것이 더더욱 중요한 법인데, 우리나라 외교부 관리들은 머리에 ..

졸립니다 ㅡ.ㅜ;;;

밤을 세워 반지의 제왕을 읽었거든요. 잠이 안와서 읽기 시작했는데, 크게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손에서 책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한 챕터만 더, 한 챕터만 더! 이러다가보니 날이 새버렸네요. 그 두꺼운 책을 두권이나 잠도 안자고 읽어댄 제 자신의 무모함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안 그래도 작고 작은 눈이 퉁퉁 분데다 빨갛게 충혈되서 이 꼴로 외출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좀 민망하네요 ^^;;; 독서도 적당히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