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에서 굉장히 열받는 일이 있었어요. 사실 집에 오자마자 컴터 키고 막 흥분해서 글을 올리려 했으나, 이 놈의 붕어머리..... 세키 상의 사진보고 헤벌레~ 해서 잊어먹었다가, 오늘 특근지시에 뚜껑이 열렸달까. 요는 이렇습니다.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누군가를 씹고 있더군요. "취미가 게임이랑, 만화책 보는거래. 자기는 만화책을 보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린다나? 그렇지만 자기 나이가 몇인데 만화책을 보는 건 너무하지 않니?" 후후후후후, 그래, 나도 이 나이에 만화책 본다. 아니, 만화책 뿐만 아니라 호모 만화에 호모 소설에... 여기다 호모 시디에, 덧붙여 그걸 보고 들을 뿐만 아니라 돈주고 산다. 뭐야 넛! 꼬라지를 보아하니 책하곤 담쌓은 인생같은데, 만화책이라도 읽어나 보지? 그리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