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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언제부턴가 고3 이거나 대학교 초년생인 내가 되는 꿈을 꾼다. 꿈 속의 나는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걸 아는 듯 하지만... 그래도 참 치열하게 산다. 그 꿈 안의 나는 "전엔 실패했으니 이번엔 잘해야해"란 마음으로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거나, 대입 전쟁을 치루고 있거나, 치루고 나서 수강신청을 하는 경우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런 나의 마음과 다르게 내 성적은 한없이 초라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고 만다. 오늘 낮에는 다시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꿈 속의 나는 3학년 쯤 되는 것 같았다. 다시 그 때가 되어 예전에 빵꾸 났던 과목들을 열심히 땜빵하려 하고 있었다. 이렇게 애매한 표현을 쓰는 것은 매꾸려 했지만 또다시 실패했기 때문이다. 성적이 나빠서 이 과목을 들어갈 수가 없다. 꿈 속의 난..

유리멘탈 개복치

* 누구네 집에 가니 이런게 있길래.... H양 니꺼 복사한 거 아님. 나 진짜 이런 성격임?? 내가 그렇게 결벽에 가까운 이상주의자였남?? 음;;;; 일에 대해선 좀 까탈스럽고 예민하긴 하지만 ㅠ.... 윤리적 순수성 같은거 따져본 적 없는;;; 그리고 운동 되게 싫어하는.... 목표가 분명한 건 좋아하지만, 중간에 태클 들어오면 더 싫어지는..... 당근은... 지름을 말하는 건가요?? * 남편에게 개복치의 비밀편을 읽어주니 전부 맞는단다. 나 진짜 저럼??? 당신은 유리멘탈 개복치입니다. 유리멘탈 개복치의 비밀 섬세하고 예민한 당신은 결벽에 가까운 이상주의자입니다. 논리적 완결성, 언행의 일치, 윤리적 순수성 등을 판단하는 기준이 누구보다 엄정해서 조금의 흠결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

나만믿어 강아지

울 남편님.... 말도 안돼.... ㅡ.ㅡ;;; 남한테 안 관대함. 당신은 나만 믿어 강아지입니다. 나만 믿어 강아지의 비밀 가끔 바보인가 싶을 만큼 천진한 당신에겐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한 당신은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의 리더이기도 해서 선후배 모두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유독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는 것은 단점입니다. 다른 사람만큼 자신을 아낀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강인한 명견이 될 수 있어요! 이것만 알면 충직한 강아지로 변신 따뜻한 심성의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자기 사람이 확실합니다. 특히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재거나 따지지 않고 애정을 쏟습니다. 이것만은 절대 조심 항상 웃고 있는 강아지는 여간해선 화를 내지도..

인생은 지름!

아이 이유식 책 하나 지르면서(고양서구 보건소에서 아주 기막힌 책을 주시긴 했는데.... 너무 손품이 많이 가는 레시피들임 OTL) 아빠 한자검정시험 책도 사고 덤!으로 내 책도 좀 지름. 엘러리 퀸 시리즈 4권이랑 십이국기 시리즈 2권??? 양심상 요코미조 할아버지의 신간 가면무도회 1,2권은 안 삼. ㅋㅋㅋ 덤이 더 많다는 것이 함정~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지르고 나니 무진장 행복함~~ 룰룰루~~~ 스트레스는 지름으로. 그나저나, 도서 정가제 실시되고 나서 중고도서 시장도 덩달아 가격이 뛰었음. 어떻게... 아무리 신간이라지만 중고책 파는 값이랑 알라딘에서 파는 값이랑 똑같나?? 이래가지고 회원 중고 사겠어? 알라딘에서 사면 새 책에 택배비라도 안 내지. 헐;;; 이젠 중고도 무서워..

아이허브에 발을 들이다

일단 들이긴 했지만;;; 아는 상품이 없어 4만원도 겨우 채움. 거기에 내가 해외결제 되는 카드가 없어서 남편 님아 카드 빌림. 남편 님아의 체크카드도 해외 결제가 되는데 빌어먹을 내 신용카드는 해외결제가 안돼. 이런 제길슨. 올 연말에 해외지름을 대비해 하나 장만해야겠음. 이번달 생리통이 진짜 너무 빡시게 아파서.... 죽는 줄 알았음. 사흘 동안 우먼스 타이레놀을 12알 정도 먹은 것 같음. 이거 먹다 속 버림. 진통이 심해서 죽을 것 같고, 그래서 진통제 먹고 나면 이번엔 속이 쓰리고. 따님은 그것도 모르시고 나를 안아라!! 고함을 치시고. 어휴 ㅠ 바이텍스 님! 이런 제게 은총을 내려주소서. 출고완료 메세지 뜸. 두근두근두근!!

어린이집 폭행시비에 불똥 떨어진 전업주부들;;;

아니, 어린이집 폭행 시비가 붙은게 애들을 너무 어린이집에 보낸 탓인 건 알겠는데, 전업은 죄냐;;; 아니 나처럼 그냥 작정하고 한 3년 육아에 매진할 생각이었다면 그렇다 치지만, 임신으로 인해 짤리고 취업자리 알아보는 비자발적 전업주부들은 어쩌라고. 지금 인터넷에 놀면서 애 어린이지 보내는 전업주부 마녀 사냥이 시작됐다. 솔직히... 나도 직장 다니면서 애 키울라고 했다. 난임 치료만 아니었으면 이 쪼매난거 어린이집에 맡기고 회사 갔을지도 모르지. 근데.. 참. "집구석에서 놀면서 왜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냐?" "그럼 난 왜 같은 세금 내고 지원을 적게 받아야 하냐?", "전업이라고 집에서 노는 줄 아냐?" "어떻게 같은 세금이냐? 맞벌이는 둘이 내는데", "솔직히 능력없고 전문직 아니니까 취업 못해서..

13월의 세금폭탄!!!

귀찮아서 연말정산 시뮬을 한번도 안해봤는데, 뉴스를 보니 한번 하긴 해야할 듯 싶다. 세금 안 올린다더니... 이런걸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지. 올해 애 낳아서 가족이 늘었으니 조금이라도 혜택이 늘 줄 알았는데, 출생공제도 없어졌다 그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소득 대비 지출이 많아 보이지 않도록 현금 영수증은 일체 하고 있지 않은데 그것도 좀 걱정이긴 하고. 그동안 우리는 소득공제 해봐야 10~20만원 정도 돌려받는 수준이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뉴스 보니까 작년과 똑같은 조건인데도 작년엔 80만원을 돌려받았지만, 올해는 오히려 80만원을 내야했단다. 거기다 연말정산 뱉어내기는 분할도 안돼;;;;; 하도 사람들이 난리쳐서 세법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지금 개정하면 내년이 아니라 2016년 1..

기저귀 평가 - 보솜x 천연코튼

그릉;;; 어째 기저귀를 바꿀수록 더 않좋냐 ㅜㅜ 군은 소형이 4~8kg까지, 보솜x는 4~7kg. 그래서인지 흡수력이 많이 떨어진다. 애 수면 중간에 기저귀를 갈아보면 군도 겉면이 축축해서, 애 옷이 약간 눅눅해진긴 하는데, 보솜이는 아예 옷이 젖어버린다. 최고 3시간이 한계인듯. 그래서 애 재울 때는 중형(7~11kg)으로 사용해 봤는데 이건 그래도 4시간 이상 버티는 것 같다. 군보다 좋은 점은 옆라인, 애 허벅지와 연결된 부분이 딱 맞는다는 것. 군은 꼭 조이면서도 뭔가 어설퍼서 대변이 종종 새곤 했는데, 보솜이는 옆라인에서 새는 건 없다. 단;;; 기저귀가 축축할 시엔 등쪽 벨트쪽 소변 새는 쪽으로 대변이 배여나온다는 사실;;; 우리애 몸무게가 5.5~5.6 사이인데, 암만 봐도 보솜이로는 소형..

책!!을 지르고 싶다!!

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엘러리 퀸 시리즈가 저렇게 많이 나오다니. 내가 애 보는데 지쳐서 검색을 게을리 했구나. 국명 시리즈보다 후반부 시리즈를 더 좋아하는데 (이때의 엘러리 퀸은 좀 귀엽다 ㅋ) 그게 이렇게 많이 나와 있을 줄이야. 거기다 요코미조 할아버지 책도 새로 나왔네(그것도 2권짜리). 요코야마 히데오 책도 읽고 싶고(64는 정말이지 신선한 작품이었음!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안 다루는 추리소설이라니!). 사실, 긴다이치 시리즈는 사다보니 모으게되서 도서관 님아가 조금만 일찍 만들어졌더라면 저렇게 전권 소장하지는 않았을텐데 ㅜㅠ 엘러리 퀸 시리즈야 애정도가 다르니까 어짜피 도서관에 의지하지 않고 전부 샀을테고. 요즘 책값이 너무 비싸서 닥치는 대로 사는 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일단 주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