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986

캬아앗 우리 엄마 >.<

어제 할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어무이는 병원에서 주무셨어요. (사실 친척들이 모두 내빼서 이런 일에 동원될 사람들은 저희 식구들밖에 없답니다 T^T 슬픈 장남일가의 비애여~) 아부지는 인천 가셔야 해서 아침 6시반에 아침도 거르시고 나가시고. 저는 그래도 밥은 드셔야 한다며 6시에 일어났는데, 어무이로부터 전화가. 아마 제가 못 일어날까 걱정이 되셨던 모양입니다.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에 짜증이 나서 "왜?" 라고 큰 소리를 쳐버렸어요. 사실 쪼금 변명을 하자면 제 방 전화기 벨소리가 장난아니게 시끄럽거든요. 싸구려라 벨 소리 조정도 안되고. 가장 힘든 건 엄마인데, 아아~ 이것이 무슨 짓이냐... 찔린 나머지 어무이께 "엄마아침부터짜증내서미안ㅡ.ㅡa 반성했으"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이어온 답문..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인데..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상영회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장소가 항상 문제되긴 하지만요 ^^;;; 그래서 항상 생각했던 것이 예전에 빌렸던 남산애니센터의 미니 상영관입니다. 제 자신이야 가지고 있는 소스가 별로 없어서 ^^;; 이런 얘길 꺼내는 것이 참 우습지만 저 말고 혹시 다른 분들이 모임이나 상영회를 가지시려면 여길 빌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어요 예전엔 무료에 5명이상이었는데 어느새 10명이상이 되어버렸군요 ^^;; 코드 프리된 DVD 플레이어와 비디오. 5.1채널의 사운드, 스크린 화면이 있는 곳이에요. 혹시나 해서 봤더니 의외로 꽤 예약이 차 있네요 링크는 이곳 아래 미니시어터 사진을 살펴봐주세요. 음식물 반입금지라는 악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 바로 옆 자료실..

한눈을 판 사이

제 블로그에 광고성 글-영판 성인사이트의 링크가 덧글로 달렸군요. 그것도 하필이면 장정진 아저씨 글하고 DVD 얼룩글 이라니... 양키 사이트가 링크되었으니 양키겠거니 하는 것도, 이 블로그의 위치가 상당히 구석지고 암울하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가능성이 조금 낮긴 하군요. ,,,,,,, 하하하 광고도 좋다이거야. 다만 이 미친 XX야! 분위기 파악이나 하고 달란 말이다!! 기냥 죽어버렷!! ..... 쳇 또다시 욕지거리를. 전 이래서 항상 발전이란 게 없다니까요 하하 ^^;;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일로 잠시 ^^;; 역시 적중률 100% 빗나가는 일도 없죠. 귀신들이 총출동해서 꿈에 나타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어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다들 걱정했습니다만 수술이 성공해서 식구들 모두 안심하고 있어요. 앞으로 저희 어머니가 간호하느라 꽤 애먹으실 테지만, 어쩌면 마지막이라고 의사들로부터 갖은 협박을 받은 터라, 식구들 모두 기뻐하고 있습니다. ,... 저도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런 꿈을 꿔서인지 왠지 제 탓인 것만 같아서 꽤 마음이 안 좋았거든요. 바로 방금전 (그러니까 밤 11시 반쯤) 수술실에서 나오셨는데, 중환자실이라 어른들에게 밀려서 저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마취가 덜 풀리셔서 비몽사몽이셨다 하는데, 그래도 마취..

꿈에 관한 잡설

귀신을 믿는가 라고 누가 물으면 난 믿는다고 대답한다...솔직히 가위눌리면서 엄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다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자다가 어깨를 눌리는 팔의 존재를 깨닫게 되면 믿고 싶지 않아도 믿게 된다. 귀신의 존재는 둘째치고 나는 신비한 힘이라던가, 과학으론 증명할 수 없는 현상들은 잘 믿는 편이다. 이것도 나의 체험을 바탕으로. 난 꿈이 잘 맞는 편이다. 물론 미래에 있을 일을 꿈으로 본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다만, 꿈자리가 사나우면 재수가 없다. 먹는 꿈을 꾸면 반드시 아프다. 한번은 꿈속에서 무더운 아스팔트위를 걷고 있었다. 끝없이 아스팔트만 있었고, 주변은 천지가 아파트였다. 나는 서주아이스바를 먹고 있었다. 이 아이스크림을 꽤 좋아하는데 꿈 속의 그 아이스크림은 우..

할일없이 찍어본 사진들...

간만에 방도 깨끗이 했겠다 .. 디카 썩는게 아까워서 방 사진을 좀 찍어봤다. 찍어놓고 보니, 예전과 다를께 하나도 없어서 조금 씁쓸하다. 쿨럭쿨럭 비스듬하게 본 책상과 책꽂이. 아직 책꽂이에 빈 공간이 많지만, 책꽂이 외의 별다른 수납장이 없기 때문에, 이 칸들이 다 차면 책은 물론 다른 물건도 놓을 곳이 없음(가장 고민사항). 제일 끝의 유리달린 녀석의 정체는 책꽂이가 아니라 찬장 ㅡ.ㅡ;; 이사오면서 방에 들여놓은 녀석인데, 수납장으로선 최고 >.< 이중으로 책을 꽂을 수 있을만큼 폭이 깊어서, 단 세 칸만으로 만화책을 처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 ... 이제 만화책을 더 사게 되면, 아마 DVD를 내쫓게 될지도... 짜잘한 장식품이 많아서 인지 청소했는데도 전혀 깨끗하게 안 보이는 점도 체..

11월 구입 희망 리스트

월간지 -뉴타입 11월 NT 노벨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 1권 -슬레이어즈 6, 7권 -트리니티 블러드 6권 대원판 BL -매일 맑음 2, 3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1 (발매일이 11월 20일이라고 하니 다음달로 연기할것) -달과 말리화 2 -에스코트 1 만화 -동경이문 2 -B급 미식가 클럽 -애들은 못말려 1, 2 -아이들의 시간 -Yellow 3 -고스트 헌트 1-8 -도깨비 신부 3 소설 -푸코의 진자 2, 3 -남부의 여왕 -영원한 제국 -의뢰인 -사라진 배심원 -프랑드르 거장의 그림 -뒤마 클럽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1, 2 -단테 클럽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누명 써놓고 보니 특정 장르에 집중되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군.... 듄 시리즈도 마저 사야하는데 이거 자꾸 밀리네. ..

대한민국의 관습헌법

하얀까마귀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관습헌법 성문화 프로젝트 정말 하나하나가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6조와 7조가 히트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헌재의 결정이 참 어거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법 공부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저는 그 자체의 문제를 떠나서 수도를 옮기는 중대사를 아무리 대한민국이 대의제 국가라고 해도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에 이런 식으로 국회의 의결만으로 수도가 이전된다면 나중에 또 안 옮길꺼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어하튼 머리수만 채우면 될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헌재에서 위헌판결이 나와서 솔직하게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판결문의 내용은 조금 걸리네요. 성문법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헌법을 놔두고 관습헌법을 인정한다는..

스킨을 한번 바꿔봤습니다

3단 스킨에 익숙한지라 샐리님의 도움으로 바꿔봤습니다. 깔끔해서 맘에 듭니다만, 폭이 좁아서 글이 늘어지네요 ^^;;; 사실 혼자 스킨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뭐가 뭔지... 예전에야 남이 짠 프로그램 놓고 코드를 찬찬히 뜯어보는 미친 짓 (그것이 미닉스같은 운영체제의 코드일 경우)도 어쩔 수 없이 해야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삽질까지 해가며 스킨을 만들고 싶은 열정이 없달까요? 하긴, 제 미적 센스는 최악이라서, 오히려 이렇게 제공되는 스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지만, 이번 스킨은 꼭 찬찬히 뜯어서 광폭에 도전해 보겠..(언제? 아니 그보다 실력인가??) 그런데, 궁금한 것 하나, 이 스킨은 어째서 3단인데도 메뉴가 오른쪽으로만 만들수 있는 건지, 뭔가 긴 메뉴는 왼쪽으로 치워서..

오늘 구입 목록

양방언 5th echoes ;; 끝내주게 좋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강철의 연금술사 8권 츠바사 5권(사실 홀릭쪽이 취향이지만 4권 다 사오기엔 자금이...) 매일 맑음 소설 달과 말리화(삽화에 홀려서 구입했는데, 돈 버리는 일이 되지 말아야 할텐데요) 푸코의 진자 (1) ; 조금 머리 아픈 책이 읽고 싶어서 단박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작가분(이름이 길어서 아직 못 외웠습니다)의 남부의 여왕이 사고 싶었지만, 책이 너무 두꺼웠어요. ... 전 3권인데 역시 자금사정으로 1권만 구입했습니다. 초~ 개대작이에요 스칼렛 위저드 5권 ;; 역시 이렇게 끝나는 군요. 버스에서 읽다가 쿡쿡대고 웃어서... 참 민망했습니다 악몽이 깃든 집 ;;; 노리고 노렸으나 드디어 샀습니다 T^T (감격감격) 그런데 2권이 없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