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86

[도서/만화] 몰아쓰는 짧은 만화감상

브론즈 14, 오자키 미나미, ★ ......내가 미쳤지;;;; 그냥 13권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미련을 못 버리고 이걸 또 사버리다니 ㅠ.ㅜ 혹시 ..... 절애 브론즈 시리즈... 떨이로 집어가실 분 없으십니까? 절대로 싸게 해드릴께요~~ 신간 사고 이렇게 절규해보기도 정말 오래간만. 더 경악스러운 것은 작가의 말 어쩌다보니 또다시 수수께끼만 잔뜩 남긴 채 끝났습니다. 아니, 몇 번이나 말하지만 여기서 END 마크가 붙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럼 언제 끝날 것인가? 아마도 내 영혼이 죽을 때가 아닐까요.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영원하다니까(수상해~호호) (책 표지에서 인용) 이봐! 누굴 죽이려고!! 이것도 ENDLESS냐!!! 아니 도대체 제대로 그릴 생각은 있는거냐? .... 여하튼 이런 사정으로 절애..

Book 2006.06.14

[도서/소설] 채운국 이야기 2 ~ 황금의 약속~

저자 유키노 사이 역자 윤희선 엮음 서울문화사 이미지 출처 Yes24 평점 ★★★☆ 눈빠지게 기다렸던 채운국 이야기 2입니다. 정말 얼마만에 나온건지. 뒷권부터는 좀 팍팍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1권에서 간단하게 문에는 홍, 이, 무는 남과 자라던 이야기의 시작점이라고 해야겠죠? 어떻게 해서 수려가 문관이 되었는가 하는 그 출발 이전의 이야기 입니다. 이것만은 애니화!! 라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요바이 사건"의 결과도 알게 되었고, 황상서께서 어째서 가면괴인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또 수려의 숙부인 홍려심과의 아름답고(?) 활기찬(???) 우정이야기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읽고 나니 마지막 불우한 벼슬길을 산다는 연청의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필시 수려 밑에서 이리뛰고 저리 뛰며, 옆에서는 " 울 아가씨..

Book 2006.06.07

클램프의 기적 체스말 세트

드디어 남은 체스말과 체스판, 체스말 박스가 도착. 체스말 박스나 체스판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허접했으나;;; 체스말이 귀여워서 봐줬다;;; 그리고 체스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체스말이 통상적인 체스 말보다 수량이 약간 많음. 백 vs 흑 (숫자는 말의 갯수) 킹 샤오란(츠바사), 케로(전권응모 사은품) (2) / 카무이, 후마, 습삐(응모 사은품) (3) 퀸 사쿠라, 토모요(둘다 카드캡터 사쿠라 버젼) (2) / 유코(홀릭) (1) 비숍 스바루(동경 바빌론), 고하쿠(Wish), 미유키(이상한 나라의 미유키짱) (3) / 세이시로(동경바빌론), 와타누키(홀릭), 파이(츠바사) (3) 루크 치이(쵸비츠), 미사키 + 히카루 (엔젤릭 레이어) (2) / 아수라(성전, 야차왕이 없는 아수라라니 OTL ..

Book 2006.05.31

[도서/소설]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1-3

저자 츠지무라 미츠키 역자 이윤정 엮음 손안의책 이미지 출처 Yes24 평점 ★★★★☆ 속았다!!!!!!! OTL 이 책에 대한 감상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딱 이겁니다. 속았다. 네, 속아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밤새 공포로 부들부들 떤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할 정도로, 허무합니다. ㅜ.ㅠ 정말 잘 짜여진 한편의 사기극 ㅠ.ㅜ b 이후 처음으로 미친듯이 책을 탐독했다는 느낌입니다. 뒤를 줘~ 뒤를 줘~ 라며 몸부림치며, 고질병 중 하나인 뒷장 살짝 보기 스킬도 발휘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 무진장 재밌어요. 읽고나서 kuroneko 님의 감상글을 읽고나니 싸악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neko 님 멋진 감상글 >.

Book 2006.05.23

[도서/소설] FLESH & BLOOD 6

저자 마츠오카 나츠키 삽화 유키후나 카오루 엮음 대원씨아이(단행본) 이미지 출처 Yes24 평점 ★★★☆ 번역자 정보는 나와있지 않군요. 현대xx개발과는 달리 B愛시리즈는 역자이름이 책 뒤에 있거든요. 그래서 사면서도 좀 신뢰가 가긴 했지만, 역시나 이런 류(;;)의 경우 책 뒤를 보기 전까진 역자 이름을 알 수 없죠. .... 이게 이름을 가려야 할만큼 그리 민망한 일이었나요 OTL 하긴, 모 시리즈의 "왕왕"하고 개 짖는 소리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해.석. 이라면 이름, 가리고 싶을만도 하죠. 훗 ^^+ 사설은 그만하고, 요즘 절 나락에 빠뜨리고 있는 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드라마 시디도 3편을 연짱으로 휘리릭~ 하고 들어버릴만큼 푹 빠져 있답니다. 지난 권에 드디..

Book 2006.05.17

[도서/만화] 천일야화 6

그림 한승희 글 전진석 엮음 서울문화사 이미지 출처 리브로 평가 (★★★☆)* 참고로 이미지 삽입을 위해, Y, K, I, A 이렇게 나름 인터넷 계 메이저급 서점을 돌아다녀 봤으나, 이미지가 하나도 없더군요. 인터넷 계 메이저 서점에서의 만화의 위상을 다시한번 통감했습니다 ㅡ.ㅡ++ 5권에 이어 소크라테스와 어쩌구(3자 넘어가는 고유명사는 기억하지 못함;;)의 사랑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제 머릿속의 늙고 힘없고 궤변이나 늘어놓으며, "악법도 법이다"따위를 늘어놓는, 제 잘난 맛에 사는 늙은이 이미지와는 참으로 달라서 ^^;; 이게 진짜 소크라테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스의 경우 "미소년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거기다 소크라..

Book 2006.05.16

[도서/소설] 어둠의 저편

원제 アフタ-ダ-ク : afterdark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역자 임홍빈 역음 문학사상 이미지 출처 Yes24 평가 ★★★☆ 베스트 셀러 공포증인 제가 야심차게 새로 손댄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어둠의 저편입니다. 솔직히 걱정했습니다만, 이거 꽤 취향이네요. 현실과 비현실, 현제와 사고가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각자의 길로 뻗어나가는 형식이 참 맘에 들어요. 내용이 권선징악형이 아닌 것도 좋고, 각자의 이야기가 자기 마음대로 부풀면서 차분히 마무리되는 것도 좋고, 등장인물 모두가 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도 좋고. 특히 언니 "에리"가 등장하는 부분의 묘사는 참으로 좋습니다. 마치 카메라로 훔쳐보는듯이 작가가 펼쳐놓은 에리의 모습을 따라가면서도, 어디까지나 "보는 것" 이상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 ..

Book 2006.05.09

[도서/소설] 연금술사

저자 파울로 코엘료 역자 최정수 역음 문학동네 이미지 출처 Yes24 평점 ★★ 출간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기까지 1년이상이 걸렸다고 하는 "연금술사'입니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서부터 책이 좋기만 하면 언.젠.가.는. 독자로부터 제대로된 평가를 받는다 라고 하는 참으로 당연한 이야기가 한국 출판계에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참으로 씁쓸한 한국 출판계 OTL ) 제겐 한가지 병이 있는데, 바로 "베스트 셀러 불감증"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베스트셀러 둔감증"이라고 해야할까요? 교보나 Y를 포함한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책들은 묘하게 안 땡겨요. ... 랄까, 읽어도 반응이 안와요. 묘~ 하게 제 취향을 비껴간다고 해야하나요? 이 책도, 출간되고, 베스트 셀러가 되고,..

Book 2006.05.08

[도서/역사] 갈리아 전쟁기

저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역자 김한영 엮음 사이 이미지 출처 Yes24 평가 (★★★☆) 너무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카이사르 자신의 회고록이자, 사서(라고 해도 될) 갈리아 전쟁기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로 처음 만나,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위대한 카이사르의 희대의 역작이죠. 이런 저술을 전쟁 치루면서, 또는 갈리아를 누비면서 쓸 수 있다니, 신은 역시나 불공평한가 봅니다. ^^;; 카이사르의 문장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이 말하듯, 간결하고, 명료합니다. 너무나 간단히, 너무나 무덤덤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이봐! 당신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라고 따져 묻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언론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그가, 이걸 그냥 단순히 사료로 쓰시오! 라고 ..

Book 2006.05.02

<바람의 나라> 공방 드디어 시작

드디어 시작됐군요.....하지만 전 솔직히 와 김진 선생님이 승리할꺼라고는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표절 시비가 돌면서 작가분이 이것저것 설정을 바꾼 것도 사실이고(정말 너무 맘에 안듭니다), 우리나라에서 만화라는게 얼마나 대우 못받는 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 따위 때문에 엄청난 돈벌이를 망치려 하다니! 라며 선생님에게 돌을 던질꺼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김진 선생님은 지금 바위를 치려하는 달걀인지도 모릅니다.이렇게 되기 전에 김진 선생님이 손을 떼버리는 편이 어려모로 손이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자식을 빼앗기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선생님이 전 좋습니다.만에 하나, 라는 걸 꿈꿔보지만, 가능할까요?

Book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