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86

만사 세옹지마~

아래처럼 앉은자리에서 돈을 까먹는 일이 있는가 하면, 꽤나 쏠쏠하고 즐거운 일도 있으니~ 오늘은 업무상일로 도서를 찍기 위해 만드는 필름지를 제작하는 회사에 파일을 올려야 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피박도 아니고, 팝폴더(가 아니라 이름이 뭐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메일도 아닌, 웹하드를 사용하는 곳이 있더군요. 전 이거 요즘은 안쓰는 줄 알았는데. 하여튼, 그 필름제작 회사의 웹하드에 들어갔더니 여타 출판사들의 각종 서적관련 문서들이 잔뜩. 그.런.데! 거기서 익숙한 출판사를 하나 보았으니 바로.. 현대지능개발 어랏? 정말 그 회사? 하는 맘에 잠시 들어가봤더니, 훗 아니나 다를까, 폴더안의 파일명이 "역시 안돼"와 "플라워 2"..... 파일을 열어보니, 아무래도 그 회사가 맞나봅니다. 덕분..

Book 2006.04.14

[도서/만화] 짧은 만화책 감상

풀하우스 새로운 이야기 1, 2 (★★★) 간만에 본 풀하우스, 역시 그림은 참 예쁘고, 라이더는 잘 생겼다. 그런데 라이더... 저렇게 느끼한 대사를 날리는 캐릭터였나? 통통 튀고 귀엽고, 재미있는 얘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역시나 1편과 달라진게 없다고 느껴진다. 재미있지만, 신선하지 않음. 거기다;;; 기억상실이라니 OTL 한국은 기억상실과 혈연의 비밀을 빼면 스토리 전개가 안되는 걸까? 그린빌에서 만나요 3 (★★★★)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이비, 이언남매(정말 남매 맞아?). 그러나 그들의 정체가 점점 궁금해진다. 진짜로 외계인이라던가;;; 유시진 님을 몰랐을 적에는 그냥 저냥인 연애물을 그리는 분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는데, 정말 반성한다. 이번 3권을 읽으며 도윤이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

Book 2006.02.08

도와주세요~ 하가렌 한정판 12권 찾습니다 ㅠ.ㅜ

교보(광화문)에도 없고, 반디 앤 루니스(코엑스)에도 없고.. 그리하여 좌절을 먹고 있답니다. 비록 색깔은 구리구리한 똥색이지만, 4첫만화책이 껴있대요;;; Yes24는 이미 오래전 품절. 그리하여 혹시나 H문고와 같은 만화도매상에서 강철 12권 한정판을 발견하신 분들은 이 불우한 중생에게 제보 부탁드립니다. 사례론 .... 한정판 감상글이라던가 (퍼버벅!)

Book 2006.01.18

[도서/만화] 만화책 한줄 평

금색의 코르다 3 (★★★★) -츠치우라... 짱 귀엽다. 역시 아닌 척 하면서 챙겨주는 저런 삐딱한 청소년이 내 취향 >_< b (성우가 이토 켄타로 상이었다?) -그러나 얼마전 이노 상이 파토인지.. 릴리인지.. 해괴망찍하게 생긴 요정을 아주 깜.찍.하.게 연기하시는 걸 들어서인지... 자꾸 웃음이 나서 견딜 수가 OTL 루어 5 (★★★) -너무 오랜만에 봐서 무슨 이야기인지 완전히... -마루가 하루를 증오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긴 하다. 무엇이든 빼앗기며 살아왔다는 느낌이 들테니 당연하겠지. 하루의 여유와 당당함, 다정함 등이 그녀에게 얼마나 부담이 될지. 하물며, 현실을 벗어나 도달한 다른 세계에서까지 자신은 짐짝에 그녀는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렸으니. .. 그렇지만 그녀가 좋다는 건 아니다..

Book 2006.01.09

해질녁? 해질녘?

언제나처럼 구입한 도서들을 사랑하는 엑셀파일에 정리하던 중, 뭔가 어색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책표지도 해질녁, 책 뒤편도 해질녁, 책 제일 뒷 페이지의 편집관련 문구도 해질녁. 이날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해질녘이라고 써온 내가 틀린 거냐, 아니면 표지까지 올라간 저 "해질녁"이 틀린 거냐 ㅡ.ㅡ;; 궁금증을 못 견디고 뒤져본 각종 인터넷 서점 사이트는 이렇게 완벽하게 제멋대로 ㅡ.ㅡa 참고 삼아 찾아본 야후 미니 사전 결과 덤으로 찾아본 네이버 사전 결과 내 자신의 감각으론 분명히 "해질녘"이지만, 사전 검색결과도 분명 "해질녘"입니다만, 그렇지만 응, 이라고 긍정해버리면, 표지에도 맞춤법이 틀리는 책이 버젓이 나온게 되니 참, 암담하네요 ㅡ.ㅡ;;;;;;;;;;;;;;;;;;;

Book 2005.12.05

[도서/만화] 동경이문 (1-4, 完)

저자 오노 후유미 글 / 카지와라 니키 그림 출판 학산문화사 평점 ★★★★★ (그림 출처는 Yes 24, 제게 경악을 안겨다 준 4권으로 골라봤습니다) 현실도피 포스팅 제 1탄! >.< b 그동안 읽고, 보고, 듣고 이건 꼭 포스팅 해야징~ 해놓고 잊어버린 것들을 되살려보자는 취지의 포스팅 제 1탄으로 동경이문을 골라봤습니다. 실은, 현실도피도 있습니다만, 더 이상 포스팅을 안하면 잊어먹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 머리가 요즘 1분 앞을 기억하지 못하는 심각한 기억장애상태에 놓였거든요 ^^;; 저자는 나 시리즈로 유명한 오노 후유미 상. 그림 그리신 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작품에 참 잘 어울리는 그림체입니다. 섬세하고, 또 서양캐릭터 같지 않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죠. 예쁘다고 하긴 ....

Book 2005.11.19

[도서/만화] 난바라 씨 원작의 만화책을 봤습니다.

제목은 순정 해방구... 제 기억엔 분명 하트가 난무하는 책이었던 거 같은데. 번역판이라 그럴까요? 하트가 빠져있더군요. 처음엔 난바라씨 작품인지 모르고 봤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얼굴이 써벌겋게 달아오르더군요. 덧붙여 무서워 졌습니다. 난바라, 당신은 정녕 최곱니다. ㅡ.ㅡ b 이런 걸 쓰는 걸로 모자라, 성우분을 지.정.해.서. 녹음 시키다니. 우오우오우오우오 뇌가 썩어버릴 것 같아!! 일본어 잘 못할 때 이 시디를 들은 것이 정말 다행이에요. 이노우에 상 입에서 "코코아 말고 뜨거운 밀크를 먹여주고 싶었는데" 라던가 "오늘은 안전일?" 등등의 대사가 나온다면 견딜 수 없어요. (이런 시디를 태연히 녹음하신 이노우에 상도 쪼금 무서워졌어요 ㅠ.ㅡ) ...............미도리카와 상, 빨리 난바..

Book 2005.10.26

백귀야행 13권

아아아아아~~~ 어떻게 이럴수가! ㅠ.ㅜ 작가 선생님 여기서 이렇게 끝을 내시면 안돼죠! 이건 배신이에요!! 13권의 주제는 연인들의 이별 전조, 카이는 욕심쟁이, 아오아라시는 초오~ 식충이! 그렇지만 가장 크은 주제는 리쓰가 너무 불쌍해앳!!!! 불쌍한 리쓰, 아키라 뒷처리, 카이 뒷처리, 식충이 뒷처리. 작가 선생님 제에바알~~ 뒷권을 빨리 뱉어내요 ㅡ.ㅡ++

Book 2005.10.06

[소설/BL] 매일 맑음! 시리즈

저자>> 스가노 아키라 번역>> 하루, 오유경 일러스트>> 나노이먀 에츠미 출판>> 대원씨아이(B愛) 평점>> ★★★★★ ..... 이 시간에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싶긴 합니다만, 책을 읽고 감동에 불타올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 정말로 막내 커플 이야길 이렇게 써주시면 .... 미워할 수 없게 되잖아요 ^^;;; 처음에는 만화책으로 시작한 탓도 있고, 타이가란 캐릭터가 참 맘에 들어서 이 시리즈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만화보다 잼없다!! 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에요. 만화가 워낙에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 반했거든요. 요즘은 그림체가 더더욱 이뻐져서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만 ^^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시리즈 6권 "아이들의 기나긴 밤"을 읽고 너무 감동받아서에요. 저 솔직히 막내커플 별..

Book 2005.10.05

[도서/소설] 은하영웅전설

아래 은영전 OVA에 달린 덧글을 보고 이야~ 은영전 팬이 이렇게 많았단 말이냐.. 하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이 구석탱이 블로그에, 저렇게 긴 덧글들만 줄줄 달린 걸 본 건 정말 처음 있는 일인 듯. 사실 리뷰니 뭐니 하는 거창한 글을 적을 능력은 안되는 고로 그냥 주욱 푸념이나 적어볼까 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짚고 넘어갔어야 할 "양 웬리 러브러브 어택 고백~~" 이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아래 OVA 글에도 적었지만, 전 "동맹"팬입니다. 여기엔 양 웬리라는 캐릭터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은영전을 읽고서 "양 웬리한테 시집갈테다"를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지금도 양 웬리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한 동안 제 "갖고 싶은 신랑감 표준"은 양 웬리형일꺼에요. 이런 남자 멋져 >.< 하고 열광하는 캐릭터야....

Book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