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도서/소설]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1-3

띵.. 2006. 5. 23. 16:22


저자 츠지무라 미츠키
역자  이윤정
엮음 손안의책
이미지 출처 Yes24
평점 ★★★★☆


속았다!!!!!!! OTL

이 책에 대한 감상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딱 이겁니다. 속았다. 네, 속아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밤새 공포로 부들부들 떤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할 정도로, 허무합니다. ㅜ.ㅠ 정말 잘 짜여진 한편의 사기극 ㅠ.ㅜ b

<망량의 상자> 이후 처음으로 미친듯이 책을 탐독했다는 느낌입니다. 뒤를 줘~ 뒤를 줘~ 라며 몸부림치며, 고질병 중 하나인 뒷장 살짝 보기 스킬도 발휘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 무진장 재밌어요.

읽고나서 kuroneko 님의 감상글을 읽고나니 싸악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neko 님 멋진 감상글 >.<  고맙습니다.

neko님 말씀대로 절대 내용 얘기 없이 넘어갈 수 없는 책이므로;;


정말로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습니다. <교고쿠도 시리즈> 이후, 이렇게 절 사기 친 책이 또 있나 싶습니다. 아주 된통 걸렸어요 ^^;;
그나저나 <손안의책> 정말 너무한 출판사입니다. 한번 읽은 걸로는 어림도 없는 책들만 찍어내다니. <교고쿠도 시리즈>도 그렇지만 이 책도 그리 만만한 두께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

생각난 김에 오늘은 <차가운 학교>를 마저 읽고, 내일은 <우부메>를 다시 읽어봐야 겟습니다. 이렇게 멋진 책을 내 주셔서 <손안의책>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골>은 언제? (^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