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국수;;;
카테고리는 분명 마이 붐~ 입니다만, 정확히는 Father's ....네요. 지난 일요일, 일본여행을 마치고 늦게 돌아오신 부모님이 저녁을 안 드셨다는데,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라면도 없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바람에 제가 먹으려고 막 끓이고 있던 국수(바로 이 사진의)를 가져다 드렸던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 화요일, 아버지로부터 '국수가 먹고 싶어~ 엄마가 동태찌게 사먹고 들어가자는 코드김에도 내가 막 우겼어 ^^ 사.랑.하.는. 딸. (평소 호칭 미친x, 개x, 우라질x)이 해주는 국수가 최고야~"라는 정체불명의 전화가 왔습니다. 훗, 거짓말. 엄마가 먹고 싶은데 미안하니까 아버지한테 떠넘겼군. ...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어제 저녁도 국수였습니다. 딸년이 TV에 한눈판 사이 몰래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