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지름신 영접?

이제 만화책은 그만!

띵.. 2006. 2. 8. 01:12
최근... (이 아니라 어제로군요)
Y 모 서점에 주문한 책 리스트를 보며, 이렇게 사면 안되겠다 결심했습니다.

뉴타입, 라이트 노벨, BL 서적에 만화책.

....... 적어도 표지를 가지지 않고 지하철에서 당당히 꺼내볼만한 책을 찾아보니;;;;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돈이 좀 (심하게) 많이 들더라도, 지하철에서 당당히 꺼내볼 수 있는 책을 사서 읽자
(지하철은 타지도 않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그런데 책은 잔뜩 쏟아지죠. 취향은 특이하죠.
고민 끝에 멋진 해결책이 떠올랐으니! 바로 neko 님이 사시는 책을 쫓아서 사는 겁니다.

언제나 제게 이걸 사보렴~ 이것도 좋아~ 라며 많은 가르침을 하사하시는 neko 님.
그 분의 포스팅을 읽고 있자면 모든 물건에서 광택이 나오는 겁니다.
그런 neko님의 블로그에 가서 닥치는대로 리스트를 뽑아봐야지라며 뚜뚜랄라 첫 발을 내딧는 순간.
눈에 띈 첫 글은 바로 이것!

배신!! neko 님 블로그!

후후후, neko님도 사신다는데, 저도 넣어야죠~
이것으로 만화책은 이제 그만이라던 결심은 반나절만에 소멸 ^^


하지만 사실은 neko 님을 핑계로 만화책 사는 자신을 정당화 하고 있을 뿐이에요 ^^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작심반나절. 너무 민망하잖아요? 헤헤헤헤~
여하튼 후르바랑 스킵 비트 주문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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