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창해 | 2007-07-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오늘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만든... 글쓴이 평점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책 띠지에 "살해 동기가 돈이나 치정극 같은 진부한 소재보다 몇 배는 더 참신하다"는 독자의 칭찬글이 있는데, 그렇다. 참 참신하다. "나는 지갑이다"나 "모방범" 같은 그 정도의 임팩트 있는 살해 동기는 아니었지만, 참신했다. 고교생. 그것도 여고생. 내가 그 때였던 시절을 돌아보면, 이렇게 극(極)하진 않은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도, 작은 사건에도 조울증 마냥 널을 뛰었다는 건, 사실이었던 것 같다. 그래, 맞다. 여고생이란 독특한 생물이다. 자신들만의 기준이 있다. 어른들은 납득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