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누가 1번에 투표했냐....

띵.. 2015. 6. 8. 11:27

참내,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렇게 부러웠냐?

박원순이 했을 때는 그렇게 욕하더니, 원래 자기가 하루 먼저 지시했데. 헐;;; 청와대서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반박 기사 낸 거 거의 실시간으로 봤거든?

솔직히 일산 살면서 한 번도 저 밑의 분당이나 서울 같은 동네들 부러워한 적 없는데 이번엔 쪼까 부럽더라. 성남은 투표 한 번 잘 해서 전 시장이 만들어놓은 어마어마한 빚도 다 갚고 산후조리원도 무상으로(시장은 이걸 "무상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하는 거라고 강조했음) 사용할 수 있게 공공 조리원도 만든다더라. 박원순의 기자회견 가지고 오바 쩐다, 쇼다... 라고 하지만, 이런 일에 오바 쫌 하고 쇼하면 어때? 결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냐? 복지부 새끼들 아무것도 아니라더니, 삼성 병원서 환자 무더기로 줄줄줄.... 그 와중에도 강남구는 서울시에 보고 안 하고 복지부로만 다이렉트로 보고한다며? 그걸 서울시에서 열받아서 감사 보냈더니 사유는 쏘옥 빼고 서울시가 귀찮게 감사 보내서 메르스 퇴치에 역량을 집중할 수 없다고 반박기사. 헐;;; 니들은 서울 아니냐? 미친 강남. 개고생을 좀 해봐야 정신 차리나?

인천 시장은 미국 출장. 결국 조기 귀국했다지만 .... 괜찮다며 미국출장. 경기도지사는 뭐 하냐? 평택이랑 수원 여기는 경기도 아니었냐? 어째 소도시 시장들보다 대응이 없어? 더 어이없는 건 대통령께선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하신데. 열감지기도 미국에서 안 받아줄까 봐 미리 설치했던 건가? 그래요, 대통령 하실 때 우리 세금으로 여행 많이 다니세요. 빌어먹을!

결론은 투표는 신중하게. 1번을 찍기 전에 한번들 생각 좀 하시라구요. 제발....

(+) 고양시는 아직은 안전한 것 같긴 한데. 난리는 저 남쪽 동네만 그런 것 같지만. 누가 알겠어. 원래 일산 사람들이 직장이 다들 여기에 없어 T^T

(++) 부천에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말에 식겁. 우리 유과네 인천 사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다니까. 자고 일어나니 건대병원에도 또 한 명. 그 근처에 사는 하치는 별일 없겠지? 그러게 애초에 병원을 공개했으면 그다음 병원들이 저렇게 무방비 상태로 뚫리지는 않았을 것 아냐. 일반인 공개가 힘들면 병원들에는 공개했어야지. 환자가 의사에게, 의사가 환자에게.. 병 주고 약주고 병 주고... 미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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