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바이텍스

띵.. 2015. 7. 1. 00:00
그때 하치 추천 상품(정확히는 같은 제조사 제품)이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라 두 종류를 샀는데 추천품은 확실히 생리통, 배란통이 엄청 줄었다. 생리때마다 10알에서 14알까지 먹던 우먼스 타이레놀이 4~6알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 그 사실을 생리 끝나고야 깨달았다. 그런데 치명적 단점이 있으니 약이 독하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나한텐 그랬다. 먹으면 속이 쓰릴 때도 있고 몸이 안 좋을때 먹으면 속이 울렁거린다.
그거 다 먹고 인터넷 추천 바이텍스를 먹었는데 일단 순하다. 그런데 배란통 생리통이 안 준다. 그대로다. 아파 죽을뻔 했다. 중간에 애가 입원해서 5월의 절반을 못 먹긴 했지만, 지난주 배란통으로 움직일 때마다 밑이 빠질 것 같다던가, 배가 살살 뜯기는 것 같은 느낌에 순간순간 식은땀이 나기도 했다. 약에 대한 불만이 치솟아서 버릴까 했는데 우연히 들어온 복용법에 "1회 1캡슐, 하루 2~3회"... 헐, 영어라고 안 읽었....
그런고로 새 바이텍스에게 한달의 기회를 더 줘볼까 한다. 이번 달은 다 지나서 지옥의 시간이 될 것 같고. 담달은 순탄해야 할텐데. 원래 이 정도는 늘 아팠는데 두어달 편하게 살고나니 더 못 견디겠다. (ㅠ.ㅠ) 여튼 난 이제 바이텍스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되었나 보오.

'My Story > 삽질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직구 세상  (2) 2015.10.06
트레이싱...  (2) 2015.07.01
누가 1번에 투표했냐....  (8) 2015.06.08
메르스  (0) 2015.06.04
다시 근황  (2) 201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