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 초 애가 아파서 입원했음. 일주일.
그리고 애가 퇴원하고 나니 내가 앓아누웠음.
집은 쓰레기통이 되었음.
지난 주말까지 그거 수습하느라 엄청 바빴음.
2. 맞춤법 공부 좀 하자.
요즘 육아 일기 쓰면서 맞춤법 검사하는데 세세하게 많이 틀림.
내가 '되-'와 '돼-'를 잘 구분 못 한다는 걸 알고 은근 쇼크.
얼마 전 어떤 아기 엄마가 공개 육아 일기를 쓰며 "자아자찬"이라고 쓴 걸 봤는데....
오타겠지? 설마 진짜로 "자아자찬"이라고 알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인터넷 공개 일기나 수다방 같은 데 가보면 저런 어설픈 사자성어들이 자꾸 눈에 들어옴.
미치겠음. 정말 모르는 건..... 헐;;;;
3. 결국 사카모토 마아야 앨범 못 샀음.
애 식탁의자랑 이런저런 육아용품 사고, 애 아빠 자전거 사고, 애 입원비 내고...
했더니 거지 됐음.
비상금까지 거덜 남. ㅠ
흑흑... 언젠간 사고 말꺼야. 진짜루....
4. R 양 한국 돌아왔더라.
연락도 안 하고... 약속했던 해외우편도 안 보내주고. 미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