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를 완독!
중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아~~~주 오래된 책을 띄엄띄엄 읽었는데 (전권 다 번역되지도 않았고 ㅠㅠ)
20년만에 완독인건가!!!!
다시 읽어보니 예전엔 그렇게 재미있었던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는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을 좋아했던가 싶고...
-사설이 길었달까, 그놈의 나체를 숭배하는 종교서술이 너무 뜬금 없었달까.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는 언젠가 한번 읽었음을 해결편을 다 보고서야 알았다는 사실;;; 물론 책 자체도 무척 재미있었고.
로마 모자랑, 프랑스 파우더, 네덜란드 구두는 분명 재미있게 읽었는데 스토리는 기억이 안나고.
샴 쌍둥이는 졸면서 읽어선가 아예 통째로 책에 대한 감정이 없고.
국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재미있는 책을 꼽자면 중국 오렌지랑 스페인 곶인듯.
이 책. 훗, 사기다. 나는 워낙에 눈치가 없어서 끝까지 멍청하게 속았지만, 예리한 사람들은 알지 않았을까?
읽고 난 감상은 예전에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나 "악의"에 근접하달까.
...... 참 추리소설 많이 읽는데, 난 왜 이렇게 둔한 것일까 ㅠ
엘러리 퀸 식의 퍼즐게임 같은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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