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정말 재밌다!
사실 64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는 14년 전의 유괴사건을 다루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64라는 사건을 둘러싼 경찰 조직 내의 치열한 암투(???)를 다루고 있어서 이게 뭔가?? 싶기도 했지만. 아 정말이지 재밌다. 비록 경찰 조직을 중심으로 다루는 내용이지만, 인간 군상들의 내용이 참 아프게 다가왔달까. 그동안 읽었던 책들처럼 모든 사건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결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딱딱 "그래서 모두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이 필요없는, 따뜻한 전개에 따뜻한 결말이었다. 주인공의 마지막 모습은 정말 당당함 그 자체.
요코야마 히데오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조직적이고 따뜻하다. 사건 중심으로 서술하는게 아니라 조직 중심으로 서술해도 이렇게 멋진 책이 나올 수 있구나. 멋지다! 대박이다
(+) 어느 블로그를 갔더니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더라. 나도 본받는 의미에서 2014년 1월부터 읽은 책들을 카운트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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