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무식하면 용감하다

띵.. 2006. 10. 28. 16:44
시스템에 무지한 사람의 요청을 전부 시스템이 소화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요즘 철저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결정권자가 시스템에 무지할 경우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여하튼 매번 "왜 안되지?"와 "이거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 아냐?"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시며 매번 같은 대답을 해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는 결정권자 한 분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없이, 상세한 업무 협의 없이 무턱대고 던진 한마디 덕분에....

재고테이블이 다 틀어졌습니다.
겨우 실사로 맞춰놓았다고 생각한(어짜피 틀리지만) 재고가 엉망진창.

그러니까 프로그램 로직은 함부로 건드리는게 아니고, 함부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니까요.
제발 뭔가를 요청하실 땐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로직을 이해하신 후, 아니 이해하시기 힘들면 적어도 업무협의를 하고 요청하세요.


...............................저도 정말이지 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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