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날 주문했던 아빠의 컴터가 토요일날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빨리 와서 설치하라고. 아 엄마~~ 그렇게 힘드셨나요? 부랴부랴 드라이버랑 몇몇 유틸 프로그램을 챙겨 김여사네 집으로 고고씽. 윈도우 업데이트만 3시간. 그 틈틈히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바둑 프로그램 설치. 본인이 가입한 사이트의 비번, 아이디 암 것도 모르시고. 모 사이트도 예전에 가입한 것 같은데 얼렁얼렁 깔아놓으라며 으름장. 역시나 아이디 모르셔서 본인인증 받고 설치. 한글 깔고, ms 오피스 깔고, V3 설치하고. 인터넷 즐겨찾기 해놓고. 외가에 일이 있어 엄마랑 나가셔야 함에도, 왜 업데이트를 이렇게 많이 하냐며(총 158 + MS 오피스용 업뎃 몇 개)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고 바둑을 둬야겠다며 얼렁 비키라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