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거의 아침을 챙겨보지 못한... 혹은 빵만 먹은 우리집. 애는 먹여도 아빠와 엄마는 굶기 일쑤. 그래서인가 한때 이라는 영광스런 호칭을 갖고 있던 우리 남편님아가 장염에 걸리셨다. 감기라면 일년에 한 두번 죽다 살아날 정도로 심하게 앓곤 했지만 장염이라니! 장염이라니! 완전 미안함에 몸둘 바를 모르겠음. 그래서 요즘 아침을 챙겨주는데 이게 참;;;; 울 애는 낮밤이 바뀐 건지 12시나 1시 전엔 잠을 안 주무시지.. 새벽 5시쯤엔 밥 달라고 어김없이 깨시지... 이렇게 깨시면 재우는데 한시간 이지.. 그러다보면 남편 출근시간이 가까워져서 잠을 못자고 8시까지 버텨야 한다는게 애로사항. 더우기 오늘처럼 아침엔 때려도 잘 것 같던 아이가 잠을 안 자기라도 하면.... 으하하하하하 ;;; 오늘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