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986

건강할 때 챙기자

애 낳고 거의 아침을 챙겨보지 못한... 혹은 빵만 먹은 우리집. 애는 먹여도 아빠와 엄마는 굶기 일쑤. 그래서인가 한때 이라는 영광스런 호칭을 갖고 있던 우리 남편님아가 장염에 걸리셨다. 감기라면 일년에 한 두번 죽다 살아날 정도로 심하게 앓곤 했지만 장염이라니! 장염이라니! 완전 미안함에 몸둘 바를 모르겠음. 그래서 요즘 아침을 챙겨주는데 이게 참;;;; 울 애는 낮밤이 바뀐 건지 12시나 1시 전엔 잠을 안 주무시지.. 새벽 5시쯤엔 밥 달라고 어김없이 깨시지... 이렇게 깨시면 재우는데 한시간 이지.. 그러다보면 남편 출근시간이 가까워져서 잠을 못자고 8시까지 버텨야 한다는게 애로사항. 더우기 오늘처럼 아침엔 때려도 잘 것 같던 아이가 잠을 안 자기라도 하면.... 으하하하하하 ;;; 오늘은 또 ..

도서관!!!

드디어 우리 동네 잡초만 무성하던 도서관 부지에 건물이 들어설 모양. 남편이 퇴근하다 봤는데 11일날 착공식 한다면서 플랭카드가 걸려있었다고. 동네가 쪼매나서 다른 고양시 도서관들처럼 그렇게 크게 지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ㅠㅠ (도서관과 보건소를 한 건물에 넣는다고 함 흑흑 ㅠ) 의외로 고양시가 도서관 서비스가 잘 되어있어서 말이지 ㅋㅋ 지난번에 홈페이지 보니까 고양시 내 도서관끼리 연계한 서비스를 사용하면 타 도서관에 있는 책도 신청하면 대출과 반납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 뭐, 작으면 어때. 동네 대여점보단 크겠지. 그나마 다니던 대여점이 문 닫고 새로 뚫은 곳은 무협지만 즐비해서 내 취향하고 전~~혀 안맞는 곳이었는데. 여튼 내년 이맘때쯤에는 도서관에 다닐 수 있을 듯 ㅎㅎㅎ

맘스다이어리 첫 일기 출판

그동안 열심히 작성했던 나름의 육아일기를 처음으로 출판.. 실은 오자랑 페이지를 잘못 봐서, 수정하고 한권 더 만들었는데, 새로 만든 것도 페이지 체크 못했다는 ㅠ 다음엔 더 신중하게 만들어야지. 공짜 표지들이 너무 미워서, 2,000원 주고 유료 표지로 했는데 꽤 맘에 든다. 사이즈도 A5라고 해야하나? 일반 신국판? 정도로 책꽂이에 꽂아도 튀지 않고. 열심히 해서 대략 100일 후 쯤(총 100 페이지만 가능) 한 권 더 만들어야겠다. (+) 놋3는 사진이 넘 길다 ㅜ.ㅜ;; 그리고 아직 적응을 못해서 사진을 못난이로 찍고 있다능 ㅠ

핸드폰 구입

드디어.... 3년 2개월간 애용했던 갤2와 이별... 은 아직 못했지만 어쨋든 핸드폰 샀음. 노트 3로 음하하하하하! 단통법에 저항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뒤져서 일본 도코모 내수용 언락폰을 구입...일단 남편은 유심칩을 바꿔서 열심히 쓰고 있다. 일본꺼라 그런지 일본 통신사 어플이 좀 깔려있고.... (그래도 국내 모 통신사 어플보단 적더라) 아무리 설정해봐도 mms쪽이 좀 안되는? 경향이 있다. 일본쪽이 메세지를 우리랑 다른 방식으로 전송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이미지를 바로 메세지로 보낼 수가 없음. 역시 일본꺼라.... 도코모 메일로 보내기 링크는 있으나 메세지로는 절대 안됨. 어짜피 카톡 쓰니까라고 위안하고 있음. 키보드가 일본 키보드라 마켓에서 천지인 무료 키보드 받아서 잘 쓰고 ..

따님! 따님! 따님!!!! ㅠ

엄마품 아니면 절대 안 주무심. 그래서 요즘 내가 쟤를 안고 있다가 깊이 잠들었다 싶으면 같이 소파에서 그냥 잠. 이렇게 안해주면 밤에도 40분 이상 안 주무심. 안고 자면 신기하게도 중간에 깨지않고 다섯 시간까지도 주무심. 애랑 같이 잠들면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생길 수 있으니... 고민이 많음. 이번에 미국서 잠시 들어온 동생님이 미국은 소아과의사가 수면교육을 하라고 권한다며 애를 위험에 빠뜨리는 짓 하지말고 어여 수면교육을 하라하심. 지금도 잠깐 컴퓨터 하려고 안고 있던 걸 뉘어놨더니 그새 깼음(겨우 이거 포스팅 하는 중에) 수면 교육 책을 샀더니 방법은 안 나와있고 원론적인 얘기만... 이봐.. 내가 그거 몰라서 책 산거 아냐. 그러니까 어떻게 수면교육을 하냐고... 수면 교육을 해야하는 이유라..

수면교육,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아이가 밤에 안 잔다. 수면교육이란거 나도 참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어떻게든 울리지 않고 해보려고 목욕 시간도 저녁으로 옮기고, 마사지도 해주고, 책도 읽어주고, 자장가도 불러주고, 클래식도 틀어보았지만.... 이걸 매일매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고 있지만..... 완전 대박 실패. 엄마가 뭘 하든 말든 아이는 본인이 자고 싶을 때까지 있는데로 떼쓰고 성질부린다. 우스운건... 올바른 아이의 수면 패턴이라는 "자고-먹고-놀고"의 패턴이 낮에는 가능하다는 것. 배불러 졸려 할 때 슬쩍 뉘어놓고 모빌 틀어주면 저혼자 신나게 보다가 어느 순간 잠듬;;; 물론 노는 동안 구토나 딸꾹질 같은 걸 할 수 있어서 암 것도 하지 말고 옆에 붙어 있어야 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잔다는게 어디인가. 다른 아가들은 수면교..

핸드폰 직구

빌어먹을 단통법 때문에 내가 드디어 직구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남편도 나도 핸드폰이 오래되서(난 갤2, 남편이는 갤3) 사긴 사야하는데 그 빌어먹을 단통법이;;;; 한번에 2대 샀다간 우리 대출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는데 너무나 심각하게 저렴한 사이트를 발견해서 지를까 보니 중국 사이트.... DHgate라고.. 물론 다른 곳에 비해 메모리 용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16G짜리를 판다곤 하지만 어케 200$ 이하의 가격이 나오는 거지? 이베이쪽은 최하가 600이드만(물론 여기는 32G짜리지만). 검색해보니 한국 여인네들이 웨딩드레스 사는 사이트로 애용하고 있드만, 전자제품 샀다는 글은 없네. 사고는 싶으나 하필... 왜...... 차.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