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이를 안고 앉아서 자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 그래서 독하게 맘 먹고 수면교육을 해볼까 했는데.... 어제 남편님아가 나보고 좀 자라고 밤에 애를 맡았는데 30분도 채 안되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가보니(우리애는 울기 보단 소리를 지른다;;;) 남편님아가 애를 바닥에 뉘어놓고 팔을 꼭 쥐어잡고 어서 자! 누워서 자! 라며 소리치고 있고 애는 아빠한테 붙잡혀 있는데도 들썩이며 일어서려고 꿈틀댄다. 아빠힘도 이겨 먹는 110일째 된 따님;;; 소리를 벅벅 질러가며 아빠 손아귀에서 나올라고 몸부림을 친다. 보면서 소름돋았다. 완전 무섭다. 저런 애를 무슨 수로 내가 이기남. 우리 팀장님이 애가 제대로 자는데 3년이 걸렸다. 그 3년동안 매일 다크서클이 얼굴 턱밑까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