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고민 중

띵.. 2005. 3. 29. 23:31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친구 문제 역시 잠시 뒤로 넘겨버렸습니다. 검은 생각만 하고 있으니 마음까지 우중충해 지더라구요....
부모님께서 공부를 더 할 생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하라고 해주시네요. 다만 조건이 붙어있어서, 제가 하고자 하는 과목쪽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너무 기쁩니다. 또, 할 마음만 있다면, 제가 하고 싶은 공부야 장래를 염두해 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즐기고자 하는 것이니까, 전공 공부하면서도 해낼 수 있을테구요.

그렇지만, 학사 편입을 하게 되도, 올해를 빼고도 2년, 다시 대학을 들어가게 된다면, 지금부터 급하게 수능 준비를 해서 졸업까지 4년. 졸업하고 나면, 서른이 넘어버리는 군요.

해낼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기 너무 어려운 제안이라 지금 어리둥절 상태.......... 정말 요 며칠 왜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한 일들만 생기는 걸까요? ^^;;

결국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도 애니도 보지 못하고, 스킨도 바꾸지 못하고 보낸 한심한 결말이 되어버렸어요. 다음주 휴일엔 반드시 세키상 스킨을 만들어보겠노라 다짐해봅니다. 봄맞이 스킨인데, 이러다 여름이나 되야 완성되겠군요.

'My Story > 삽질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공부 시작~  (11) 2005.04.02
오늘은 만우절  (8) 2005.04.01
이건 잠시 딴 얘기  (11) 2005.03.28
동생군 결국 휴학때리다;;;  (9) 2005.03.21
독도 문제 관련하여 ^^;;;  (7) 200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