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CD/BL] 탐정 아오네코

띵.. 2004. 9. 20. 04:59
(2004. 08. 10 작성한 포스트)

출연 >> 사쿠라이 타카히로, 박로미, 미키 신이치로, 나리타 켄.. 기타 등등

내용>> 우리들의 탐정 아오네코는, 저래 보여도 남작이다. 그리고 솜씨좋은 탐정이기도 하다.
우리들의 남작 탐정 아오네코와 세기의 괴도 가라스 코모리 (크윽, 유리박쥐가 뭐냣!!) 화려한 대결. 낭만의 향기가 나는 새로운 해석의 탐정 이야기, 드라마 CD화.
명탐정 아오네코 남작, 아오네코 코지로. 그는 그 아름다운 육체에 숨겨진 두뇌로 어려운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다. 그 탐정은, 순정청년형사, 하치오지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입이 맵고, 솜씨 좋은 조수 소년, 여기에 탐정을 사랑하는 세기의 대괴도까지 난입해, 다이쇼 낭만의 향기가 담긴 탐정 이야기가, 여기에 개막!!!
(마린 엔터테이먼트 사이트에서 업어옴)

.. 총 다섯 트랙, 세 개의 이야기와, 오마케 하나, 여기에 출연진 한마디. 앞의 두 트랙은 사실 그냥 저냥 들었지만, 세 번째 트랙인 "파란 속옷" 트랙에선 정말 웃다 죽을 뻔 했다. 자세히 얘기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아 패~스.

정말 능청스럽고 뻔뻔한 아오네코 사쿠라이상과, 너무나 냉정한 토라토군의 박로미상, 아오네코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는 하치오지군의 미키상, 정말 세기의 괴도인지 약간은 의심스러운 (그리고 역시나 약간은 헨~나) 유리박쥐의 나리타상.

탐정 이야기임으로 추리물 형식을 띄고 있지만, 추리물로서의 매력은 별로 없는 듯. 그렇지만 단박에 찾을 수 있을것 같이 허접하면서도 뒷통수를 가격하는 맛이 있다. 이야 뭐냣, 이거 그거 아냐?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결말은 역시나 뒤집어 진달까? 뭐, 추리물치곤, 탐정과 괴도가 써먹는 소품과 트릭이 명탐정 코난의 코난을 뺨친다. -물론 코난이 추리물이 아니란 뜻은 아니고-

BGM의 경우는 마린의 광고와 다르게 낭만이란 게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트랙 2에서 리리가 부르는 노래는 늘어지면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멋진 곡. 나중에 출연진의 한마디가 끝난 후에도 삽입되어 있는데, 마린 사이트에도 제목과 가수는 나와있지 않아서 알 수 없다.

시디 설명이 너무 허접한 것 같지만, 내용을 말해버리면 크나큰 네타가 되어버리므로 허접하지만 감상글을 이 정도에서 끝내기로 한다.

추리물로 하긴 내용이 허접해서 감점, 그렇지만 참 아기자기한 스토리, 너무나 능청스러운 사쿠라이상의 연기-지금까지 사쿠라이상의 연기 중에 제일 맘에 든다-, 물론 다른 성우분들의 너무나 멋진 연기와 트랙 2의 보컬, 그리고 즐거운 성우분들의 한마디.. 를 생각해서 점수는 별 세 개 반

말이 필요없다!! 그냥 듣자!!

덧>> 이것으로 코스기, 미키 대결은 미키상의 승리!!!
다음 도전작은 뭘로 해야할지..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