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기형검사 결과가 아주 안 좋았다. 다운증후군 확률이 1:5... 우린 일란성 쌍둥이. 너무 서럽고 미안해서 밤새 울었다. 고민끝에 양수검사를 신청했는데, 일단 한 아이만 하고, 한 아이는 작고 양수량이 적어서 한주 밀렸다. 일단 유전자 숫자에 이상은 없단다. 일란성이니까 둘다 아닐 확률이 99%. 아가들을 못 믿어준 것도 미안하고, 한편으론 양수검사비도 아깝고(한 아이당 100만원 ㅡ_ㅡ;;;). 그래도 홀가분 하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앞으로 3주후. 담주 월요일엔 작은 아이 검사날이다. 검사 잘 끝나길. 2. 집안이 개판이다. 이유는 내가 놀기 때문이다. 집안일도 귀찮아서 매일 뒹굴뒹굴. 수영 다니고 싶었는데, 쌍둥이 산모는 걷기 외에 다른 운동 하지 말란다. 헐;;; 이렇게 어영부영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