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17

근황

1. 난청 재발? 결국....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청력은 회복했지만, 어떤 측정으로도 나오지 않는 이명이나 답답함, 물찬 듯한 느낌 등을 그냥 넘어가버린 탓에 너무 많이 방치된 상태인 것 같다고. 그래도 젊으니까 낫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마무리된 병원 방문. 앞으로 적어도 한달에 두 번은 집에서 30분, 회사에선 (1큐에 오는 버스가 없는 관계로) 1시간 반은 족히 걸릴 병원을 다녀야 한다. 거기다 치료비도 의료보험이 안되는 관계로 약값만 20만원 나왔다. 한달에 두 번. 회사는 어떻게 빠지며, 40만원이나 되는 약값은 어떻게 감당할지. 아무래도 내년엔 적금은 못 들 것 같다. 2. 새로 오신 전산 팀장님은 정말 좋은 분 같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얘기를 잘 ..

병원예약

제 고질병 중 하나인 난청(이라 추정되는 병)이 재발된 모양입니다. 허허허허허..... 양방언 씨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이 무슨;;; 절 난청으로부터 해준 아주 고마운 미중년 이비인후과 "H" 병원에서는 달팽이관에 림프액이 차는 나름 꽤 희귀한 질병이 있는데 그 병으로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어요. 덤으로 그 병에는 치료법이 딱히 없는 듯 ㅜ.ㅡ;; 한의원에선 신장이 안 좋아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귀울림이 재발한 듯한 요즘 너무 자~~~~주 화장실에 가는 듯. 여하튼 그리하여 동국대한방병원을 예약했습니다. 급하게 예약하고 보니 미중년 이비인후과 "H"병원에 들러 청력검사할 시간이 없네요;; 이런 ㅜ.ㅡ;;; 대학병원에서 청력검사하기엔 돈이 너무 아까워요. 안 그래도 초진이라..

일을 못할 정도의 전화라는거;;

우와~~ 정말 있더군요. 전 업무 설명을 해주던 제 일주일 선배 ^^;; (거의 입사동기?)로부터 업무를 진행못할 정도의 전화가 온다....는 말을 듣고,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만. 진짜 있네요 (.. )a 제가 근무하는 곳은 구사옥인데, 현재 일부는 구사옥에 일부는 신사옥(그것도 창작과 비평같은 큰 출판사들)에 가 있습니다만, 신사옥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출고 업무가 올 스톱! 덕분에 시내쪽에는 한권도 출고하지 못하는 엄청난 사태가! 덕분에 어제도 바빴지만 오늘은 끝내줬습니다. 서점과 출판사 양쪽으로부터의 출고 문의와 출고 지연에 대한 항의. 거기에 신사옥쪽이 전화회선이 불안전한 바람에 통화불능(내부에서 외부는 가능하나 외부에서 내부는 연결불가능) 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쉴틈없이 전화기..

치료는 좋은데 ^^;;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술.... 뭐, 본래 안 마시니까. 밀가루..... 대략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빙과류..... 음, 한동안 레드망고는 다 갔군. 녹두류..... 명절도 아니고 무슨 수로 녹두제품을 먹겠어. 유제품 .......초딩시절부터 빼놓지 않고 우유급식을 해온 나에게, 과일주스에도 우유를 넣어서 먹는 나에게, 우유없으면 커피도, 홍차도 못먹는 나에게! 으하하하하;;;; 라면못먹는 것보다 더 괴로워요 ㅠ.ㅜ 한동안 홍차는 다 마셨군요.

S 님, D 님 그저 이 처자를 돌로 치소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저한테는 아주 고질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난청. 돌발성 난청 이후, 안심하자마자 찾아온 이 난청 덕분에, 이비인후과 가기도 수어번, 타먹은 약봉투만 해도 수십개. 이런 저를 꾸짖으며 한의원에 가라 해주신 S 님과 D 님. 진작에 말을 듣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 이 처자를 돌로 치소서! 그러니까 저, 잘하면 난청 나을 것 같아요. ( ");;;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얘기입니다만... 매일 졸려~ 아퍼~ 를 밥먹듯 하는 딸내미에게 질린 어무이의 명령으로 한의원에 가게 된 띵..은 예전에 한번 가고 크게 효과를 본 K 모 한의원에 갔다왔습니다. 증상을 물으시기에 요즘 항상 피곤하고, 어깨가 아프고 뭉쳐있다. 라고 말하고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난청 치료이야기를 했습니다...

청력 검사 그 결과

놀랍게도 정상청력입니다 ㅡ.ㅡ;;;; 작년 돌발성 난청 치료 이후 완벽하게 오른쪽에 비해 떨어졌던 왼쪽의 청력이 오른쪽에 근접한 수준(거의 일치할 정도로!!!)으로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전 안 들릴까요??? 나름대로 정확한 검진을 위해 대학병원을 다녀온 건데, 제가 다녀온 병원이랑 전혀! 전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병원비는 무려 3배 ㅡ.ㅡa 줸장, 뭔가 삽질한 기분. 역시 한방병원에 다녀와봐야 할 듯. (+) 스킨도 바꿔야 하고, 그동안 보고, 듣고, 읽은 책이며 시디며, 애니며;;; 감상글도 올려야 하는데... 주말과 월차일 내내 아파 드러누워있어서 억울합니다. 내 휴일 돌려줘~~ 란 느낌

우헤헤헤헤헤헤헤 ㅜ.ㅡ

.... 귀님께서 심하게 맛이 가셨나 봅니다. 아프진 않았는데 아파요 (.. );;;; 어지럽지 않았는데 속이 울렁거려요 ( ");;; 머리가 띵해요 (ㅡ.ㅡ)a 아무래도 심각합니다. 내일이 진료일인데, 내일이 바쁜 날인데다가....... 오후 출근을 해보려고 했는데 ... 팀장님이 바뀌는 바람에 위에 말도 못 붙여봤다고 하네요. ......... 내일 병원가야 하는데;;; 병원가려고 월차를 내자니 억울하고 ㅠ.ㅜ 아무래도 저 그 @$#&$^*%(^@#^ 라고 하는 달팽이관 괴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흐흐흐흑 ㅠ.ㅜ 그저 성우신과 세키 상이 굽어살펴주시기만을 바랄뿐 ㅠ.ㅜ (+) 기쁘게도 오늘은 강제 야근일 캬캬캬캬 ㅠ.ㅜ 베리베리베리 해피하다 못해 가슴이 찢어집니다. (++) 그러고보니 정확히 그저께 밤..

의사 선생님 가라사대;;

아래 보셨다시피 돌발성 난청은 재발 위험은 없다는군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심하게 감기를 앓았는지 물으셨지만 스트레스야 짜잘한 건 있지만 귀가 안 들릴만큼 큰 건 없는 것 같고, 감기 역시 짜잘하게 질질 끌고 있으니;; 다행히 심한 난청은 아니고 특정 주파수만을 못 듣는 괴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청력이 약해서 (바로 저 위의 돌발성 난청 덕분에 ㅡ.ㅡ;;; ) 지금 측정한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는 지장을 주는 정도도 아니고, 예전에 비해 나빠진 건 아니라고 해요. 다만, 특정 주파수만을 듣지 못한다고 해야할까요. ^^;;; 실제로 저 역시 답답함을 느끼긴 하지만 지난번처럼 소릴 전혀 못 듣는 건 아니거든요. 귀울림도 없구요. 원인모를 병중에 하나로 aoiuyaejhfdjh ei(너..

아래 보셨다시피

mp3 사고서 한 맺힌 거 푸는 것처럼 시디를 듣고, 듣고, 듣고, 들어재꼈더니.. 또 귀가 맛이 갔습니다. 뭐랄까, 예전에 "돌발성 난청증후군"에 걸렸을 때랑 비슷하달까..... 걱정입니다. 월차도 썼겠다, 명절이라고 쉬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쉴테다 할 수도 없는 처지고. ..............................................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이 상태면, 일 때려치우고라도 우선 병원에 달려가야겠습니다. 여러분 귀를 아껴주세요. 저처럼 한 번 크게 당하고도 귀를 혹사시키면 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