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지름신 영접?

오늘의 홍차 레시피

띵.. 2005. 8. 3. 00:12
딜마 얼그레이 2 티스푼, 로네펠트 아일리쉬 몰트 2 티스푼.
물.. 어느 정도, 우유 약 80ml? 얼음 약간, 설탕 세 스푼, 시나몬 파우더 약간

로네펠트가 너무 심하게 향이 달기 때문에 그 향을 조금 죽여보려고
향이 강한 얼그레이를 섞었음.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
아일리쉬 몰트의 향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얼 그레이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그러면서도 아일리쉬 몰트의 너무나 달짝지근한 초콜렛 향이 많이 죽어서 입에 맞았음
역시 여름에 아일리쉬 몰트는 좀 버거웠나?
초콜렛 향과 시나몬 파우더의 향이 섞이니까 무척 향긋했음.
단지 차가운 상태다 보니 시나몬 파우더가 둥둥 뜨는 느낌. 차에 바로 녹여야 할 것 같음.
덧붙여 파우더의 양을 너무 과하게 해서 홍차 고유의 향이 죽지 않도록 할 것.
아이스로 마시기 때문에 홍차의 양을 조금 늘릴 필요가 있음.
얼음을 더하면 차의 양이 두 배가 되기 때문에 차의 양을 조금 늘려볼 것.
평소 진하게 마시는 것을 감안하면 ... 적어도 3 스푼 정도는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동생이 가져다준 그란데 머그 덕에 아이스 티는 마음껏 즐기고 있음.
감사의 뜻으로 초코렛이라도 하나 사줘야지 ^^

(+) 써넣고 보니 이 포스트 덕에 맛나는 케익 사진이 뒤로 넘어갔다..
그래서 덤으로 이미지 추가

왼쪽이 망고 파시옹, 오른쪽이 프랑보아즈 무스
똑같이 19cm짜리지만 망고는 890g, 산딸기 무스는 550g이라고 함.
망고는 너무 많이 먹어서 물려버렸고.. 요즘은 산딸기쪽을 먹었었는데;;;
안먹은지 흑, 반년도 더 되서 슬프다. 누구 같이 케익계라도 해줄 사람?

(++) 사진이 너무 작아서, 염장도가 떨어지는 듯. 췟! (어디선가 돌이 날라오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