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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새 연재 시작 - 풀하우스 2

띵.. 2004. 11. 1. 23:49
자세한 사항은 원수연씨 공식홈으로

이거이거 ^^;;; 뭘까요? 본인이 정말로 다시 그리고 싶으셔서 한 거라면야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한다고 보는 건, 제가 원수연씨 팬이 아니라서 일까요? 아니면 너무 나쁜 시각으로만 보는 걸까요?

뭐, 작가본인이 그리고 싶은 거야 어쩔 수 없습니다만 타이밍이 절묘하다는 생각은 좀 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김진선생님은 그 <김종학 프로덕션> 덕에 꽤 아픈 맛을 보셔야 했는데 말이죠. (이거 아직도 해결 안난 거죠?) 원수연씨는 드라마 덕에 요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듯 보이네요. 이것도 역시 팬이 아닌 사람의 심술일까요?

저도 풀하우스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수연씨의 만화가 TV 드라마에서 꽤 망가지고 엘리가 멍청해진 것에 대해 대단히 분개했구요. 가뜩이나 대여점이다 뭐다 해서 침체기에 접어든 만화가 TV덕에 호황을 맞이하는 것도 대단히 기쁘구요.
그렇지만, 전 풀하우스의 그 엔딩이 꽤 맘에 들었거든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죠. 만화란 꽤 많은 분량이 연재가 된 후에야 작품에 대해 논할 수 있는 특수성을 가지니까요. 뚜껑을 열어봐서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온다면 이 포스트를 쓴 걸 무척이나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역시 제 짧은 소견이었어요~ 라고 엄청나게 반성하게 되겠죠. 솔직히, 그렇게 되길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말이죠~ .. 아니 멋진 작품을 다시 보는 건 저도 즐겁고, 원수연씨 작품은 그림도 이쁘고 배경도 신경을 많이 쓰셔서 좋기도 하고 말이죠... ... 그래도 삐딱하게 보이는 건 역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놀부 심보? 단순한 심술? 질투?

여하튼 <풀하우스 2>에 관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싶습니다만, 회원이 아니라서 접근 불가네요. 쳇, 그래서 더 심술을 부리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