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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성우팬 100문 100답 세컨드 에디션 Part 1

띵.. 2004. 9. 20. 05:49
(2004. 09. 02 작성된 포스트)

미즈키님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걸었으나,
네이버 블로그 주소로 트랙백이 걸렸으므로, 여긴 그냥 복사만 해둠
본문 제한에 걸려서 나눔 1-50번까지

001.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세요.
친구들은 수짱, 온라인 쪽으론 띵..을 밀고 있음

002. 당신의 탄생일, 혈액형을 가르쳐주세요.
1월 29일, 세키상이 맡으신 삼장과 생일이 같다는 것이 제 자랑거리 중 하나
혈액형은 O형

003. 직업은?
수험생을 가장한 백수. 곧 머지않아 집안에서 종사하는 가내수공업에 끌려갈 가능성 농후, 그러나 그것 역시 일대 토지의 재개발 바람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름

004. 성우팬 경력은?
성우라는 것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건, 중학교 시절 (93년쯤?? ) 하여튼 서태지가 데뷰한지 얼마 안되던 그때, 쾌걸조로의 박기량 아저씨에게 반했었고, 그 후, 슬램덩크니, 슬레이어즈니 하는 것 덕분에 김승준님한테도 반했었다.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000년 쯤 에스카플로네와 카드캡터 사쿠라를 보고부터

005.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성우를 알려주세요.
첫사랑인 세키 토모, 가장 좋아하는 세키 토시상, 그다음으론 이노상, 하야미상.
순위를 매길 수 없는 곳에, 유닛 바이스와 사카구치 다이스케상을 제외한 emu멤버, 모리카와 토시유키상, 히야마 노부유키상, 나카다 죠지상, 코스기 쥬로타상, 호리우치 켄유상, 이와나가 테츠야상, 이시다 아키라상, 오오츠카 아키오상, 미야모토 미츠루상, 야마구치 캇페이상, 나리타 켄상, 야마데라 코이치상, 오키아유 료타로상, 토비타 노부오상, 스즈오키 히로타카상, 이케다 슈이치상, 마스타니 야스노리상, 마츠모토 야스노리상 ...
최근 관심이 증가하는 분으론, 스기타 토모카즈상과 코니시 카즈유키상
더는 .. 하여튼 목소리 멋진 분은 거의 찌르고 있음. 혹시 여기 빠진 분이 계시다면, 그것은 최근 고유명사가 떠오르지 않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한국성우분들 역시 목소리 좋으면 다 찌름. 그렇지만 역시나 첫사랑은 박기량 아저씨. 그 외 강수진씨, 김승준씨, 구자형씨, 홍시호씨, 손원일씨
가장 좋아하는 분은 강수진씨고, 아! "더 락"에서 숀 코네리 역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레트 버틀러를 하시는 분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름이.... 전혀 생각이 안남

006.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성우를 알려주세요.
성우라고 하긴 연기력이 딸리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사카모토 마아야. 미치광이 디란두를 너무 잘해주신 타카야마 미나미(같은 이유로 손정아님도 좋아함), 오리카사 아이상, 박로미상, 목소린 취향이 아니지만 성우 본인을 좋아하는 분으론 나가사와 미키상
한국쪽에선 손정아씨, 정미숙씨

007. 당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게 된 성우는 누구? 어떤 작품으로?
박기량 아저씨, 쾌걸조로에서 디에고와 조로역

008. 당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성우는 누구?
7번과 같은 답

009. 남자성우의 좋아하는 경향은? (예 :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 라든가)
시부이~ 계열이랄까, 허리를 뒤흔드는 멋진 저음-코스기상이나, 오오츠카상, 하야미상, 나카다상 같은 분들
듣고 있으면 나까지 불탈 것 같은 열혈 계열-히야마상이나 세키 토모상
모든 감싸줄 것 같은 포근함- 모리카와상, 이노우에상(??), 코야스상(지금은 너무 먼 곳을 가셨지만, 적어도 후시기의 유성은 그랬다)
쿨가이 계열도 좋아함.
(깽깽대지만 않으면 다 좋아하는 것 같음)

010. 반대로, 싫어하는(苦手な) 경향은?
깽깽대는 계열. 목소리가 가늘면서 끊어질 것 같은 것도 싫다. 가늘어도 맑고 울리는 것 같으면 좋아하는데 가늘기만 하고 힘이 없으면 싫다.

011. 여자성우의 좋아하는 경향은?
투명할 정도로 맑은 목소리(카사하라 히로코상이나, 사카모토 마아야같은-...어째 성우라 하긴 묘한~)
힘있고 소년과 소녀, 성인과 아이를 넘나드는 음역이 넓은 분들

012. 반대로, 싫어하는(苦手な) 경향은?
..... 러브 히나에서의 나루세가와 나루같은 캐릭터... 이런 역을 하면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성우여도 호김이 뚝 떨어진다.

013. 성우가 출연하는 이벤트, 콘서트, 무대에 가본적이 있다?
예전에 강수진씨과 세키 토모상을 보기 위해 코믹이란 걸 처음 가봤다.

014. 어떤 이벤트 입니까? 언제? / 간적없는 분은, 가보고 싶은 이벤트.
그냥 두분의 인터뷰같은..당시는 일어도 잘 안됐고, 성우도 에스카에 나온 분들밖에 몰랐던, 아! 저 성우 관심간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다. 덕분에, 세키 토모에게 붙들려, 아주 성우팬으로 붙박혀 버렸다.
가보고 싶은 이벤트는 역시나 네오 페스타, 오마에라도 가보고 싶고, 켄쥬 라이브도 가보고 싶고, 닥터 하야미도 가보고 싶다.
..그렇지만 현재 가장 밟히는 것은 세키상이 여장을 하고 나오신다는 연극

015. 성우잡지를 사고 있다.
사진 않는다, 사도 일본어는 읽을 수 없으므로. 대신 성우 영상특전이 들어가는 DVD(코드 3)은 가능하면 사고 있다. 덧붙여 최근 뉴타입(일본판)성우 담당 기자가 바뀌었는지, 남자 성우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다달이 사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016. 성우를 좋아하는 사실을 이미 커밍아웃(주위에 공표) 했다?
하고 있으나, 주위에서 귀담아 들어주지 않는다.

017. 당신 주위에는 누구의 팬이 많은지?
세키(토시)상, 오키아유상, 하야미상, 이노상?? (이시다상 팬들은 요즘 어디 여행들을 가셨는지 잠잠하다)

018. 가족들도 성우를 좋아한다?
그럼 좋을꺼 같다.

019. 성우 때문에 애니를 본다든가,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 많다. 그 탓에 손 대지 말아야 할 것에 손대는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면 최유기라던가... )

020. 버라이어티나 다큐멘터리 방송의 나레이션도 신경쓰인다.
우연히 채널 돌리다 좋아하는 분이 나레이션을 해서 그냥 끝까지 본 경우가 있다. 특히 구자형님의 나레이션이 굉장히 섹시~해서 한번 채널 고정되면 끝까지 보게 된다. (홍시호님의 나레이션은 개그스타일이 많아서 잘 안듣는 편이다)

021. 좋아하는 성우가 출연하는 거라면, 18禁ㆍ15禁 (연령제한)도 아무렇지않다.
^^;;; 오히려 찾아서 듣는지도(쿨럭쿨럭)

022. 좋아하는 성우가 출연하는 거라면, 보이즈러브 작품도 아무렇지않다.
아무렇지 않지는.... 사실 요즘 나오는 BL 시디들은 10중 하나 건지기도 힘들어서 듣고 있음 허무해 질 때가 많다. 그렇지만 BL 시디는 캐스팅이 워낙 좋아서 애니 같은 걸로는 절대 함께 나오기 힘드신 분들이 잔뜩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듣게 된다.
"소리쳐 주세요"같은 시디가 많이 나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023. …오히려 보이즈러브 작품을 좋아한다?
... 노말물도 여자성우만 좋은 분이 캐스팅 된다면 열심히 들을 용의가 있지만, ... 여자성우분들의 경우 꽤나 수명이 짧은 건지, 이름을 외자마자 사라지는 분들도 많고, 결정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분들이 주인공을 맡는 경우가 거의 없다.

024. 이 캐릭터의 목소리가 이 성우라서 깜짝 놀랐다! 라는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요?
가장 최근의 것이라면, ... 으악~ 하고 "호시-이미 성우와 캐릭터가 동일시 됨-"상의 여의봉에 죽어나간 모리상. 마사루쪽도 캐스팅 면에서 묘미가 있는 작품이었고...
그렇지만 가장 큰 충격이었던건 역시나 "신백설희 전설 프리티어"에서 다.나.카 역의 코야스상. 지금은 주역에 사쿠라이상이 있어선지 잘 알려졌지만, 사실 이 작품의 방영 당시만 해도,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하야테역과 사사메역의 토리우미상과 사쿠라이상이 무명이나 다름없어서, 오.직. 코야스상 하나 보고 찔렀다 ..그런데 대머리의 이등신 캐릭터 ㅡ.ㅡ;; (더 놀라운 건 무섭게 잘 어울렸다는 거다). 이 작품 이후 코야스상의 개그 행보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아서, 코야스상과 그의 팬들에게도 터닝 포인트 같은 작품인거 같다.

025.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에 납득할수없다! 라는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요?
시디에서 애니로 바뀐 경우 보통 시디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만 만화를 시디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건 아냐.. 싶었던 건 꽤 있었던 것 같다.
아! 생각났다! 브론즈 시디! 절애와 캐스팅이 달라서 주문하려다가 관뒀다. 지금도 "난죠 코지"는 하야미상뿐이라고 생각한다

026. 목소리와 얼굴의 갭에 놀랐던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요?
매번 놀란다. 가장 처음 놀랬던 것은 세키 토시상. ... 너무나 미남이셔서 많이 놀랬다. (왜 목소리가 멋지면 외모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코야스상의 경우도 너무 미남이셔서-그것도 비쥬얼계여서 꽤 감동하던 찰나, 코야스시리즈에서 화자된 "좀비 가족"사진을 보고.. 두 사진의 갭에 충격받았고. 미야모토 미츠루상의 경우도 맑은 목소리에 어울리는 단아한 외모셔서 놀래기도 했다(그렇지만 조금 돌려서 생각해보면, ... 후르바의 아야메같은 엽기 캐릭터완 전혀 안 어울리는 외모기도 하다)

027. 성우도 얼굴(비쥬얼)이 중요?
요즘은 성우도 얼굴로 뽑는지 미남 성우분들이 많긴 하지만, 얼굴은 멋진데 연기 못하면 용서 하기 힘들다. ... 사실 눈에 뭐가 씌이면 하야미상이 주홍색 천자락을 휘날리며 맨발로 서 계신 사진조차도 사랑스럽게 보인다.

028. 좋아하는 성우에게 스캔들이! 어떻게한다?
남 등치고 살인한거 아니면 용서한다. ...

029. 동경하는 동성의 성우는 있습니까?
하야시바라 메구미. 목소리 취향을 떠나서 프.로. 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030. 당신 스스로, 목소리에는 자신이 있다?
없다.

031. 한마디로! 성우지망이다.
꿈도 안 꾼다.

032. 당신이 산 성우관련상품 중에 가장 고가의 물건은 무엇? 덧붙여서 얼마?
특전 서플에 성우 인터뷰가 들어있다고 해서 코드 2로 에스카 극장판 한정반을 구입한 적이 있다. 그게 17만원. 물론 당시엔 DVD롬도 없었고, 일본어도 단 한마디 할 수 없었지만, 세키 토모를 보겠다고 주문했다.
순수하게 성우만으로 구성된 것 중에 구입한건... 시디들 뿐이라... 딱히 비싼게 없는 것 같다.

033.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 WOWOW나 BS, CS 방송에서만 하게된 적이 있다.
BS쪽은 집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보고 있는데..

034. 도쿄에 살고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관동지구한정상영이나 도쿄개최이벤트 등으로).
...이벤트가 있을 때나 통판 한정의 시디가 갖고 싶을 때마다 언제나 일본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도쿄는 바라지도 않으니 그때만큼은 일본서 살고 싶다.

035. 특전이 DVD에만 (영상특전이나 피규어 등), 이라니 납득 할수없다.
특전은 딱히 없어도 좋으니 제발 시디의 질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036. 애니화와 CD드라마화, 어느쪽이 기쁜지?
역시 애니쪽, 성우팬이지만 애니팬이기도 하니까.

037. 성우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있다.
일어가 딸려서 라디오는 듣기가 좀 힘들다.

038. 엽서가 뽑힌적이 있다. …랄까, 엽서職人? (엽서를 많이 보내는 편이냐고 묻는건가;??)
써본적도 없다.

039. 좋아하는 성우에게 팬레터나 선물을 보낸적이 있다.
...역시 없음

040. 호화 캐스팅이잖아~ 라고 생각하는 작품, 베스트3을 들어주세요.
1. 불꽃의 미라쥬
2. 안젤리크
3. 하루카

041. (좋음싫음 관계없이) 멋지다~ 라고 생각하는 성우, 베스트3을 들어주세요.
세키 토시히코상-프리토크 등에서 하시는 얘길 듣고 있으면 멋지다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안제 키스키스 시디던가 발렌타인 같은 이벤트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은 일년 12달 언제나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 왠지 세키상 답다~라고 느꼈다.
이노우에상-이벤트 같은 것을 보면, 사람들을 죽.이.는 방법을 잘 알고 그걸 활용할 줄 아는 분 같다.
코스기상-옛날 사진들은 참으로 아저씨 삘이었는데 요즘 너무 댄디해지셨다. 특히 그레이존에서 나온 아프레코 사진. 단박에 격침당했다.

042. (좋음싫음 관계없이) 귀엽다~ 라고 생각하는 성우, 베스트3을 들어주세요.
세키 토시상-이벤트 같은데서 보면 너무 애같은 면이 있다(특히 그 파시히코) 그런 점도 귀엽다 >.<
호리우치 켄유상-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시다니 ^^;; 애들과 어울려 장난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가 풀어진다.
나리타 켄상-이분의 변태스러움도 귀엽다고 느껴지니, 갈때까지 간 것 같다.

043.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었던 작품, 베스트3을 들어주세요.
1. 돈이 없어
2. 푸른 늑대의 전설이란 제목의 애니
3. 보쿠노 세쿠하라(애니)
............................... 특히 마지막 작품은, 한동안 코스기상마저 변태라고 느껴질 정도로.. 구역질이 나는 작품이었음

044. 우연한 계기로 이전보다 평가가 올라간 성우, 있습니까?
내가 좋아한 성우분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처음엔 뷁이었다. 그러다가 이 역과 저 역이 같은 성우란 걸 알게 되고, 그 갭에 놀라고 연기력에 감탄하면서 팬이 되어간달까? 예외는 에스카에 나오신 성우분들. 세키 토모상, 미키상, 나카다상 모두 처음부터 좋아했었다.

045. 우연한 계기로 이전보다 평가가 내려간 성우, 있습니까?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

046. 자주 가는 성우 오피셜 (또는 공식) 사이트는 있습니까?
성우분들 홈피는 자주 가는 편. 의외로 타카하시 나오즈미상의 홈피에 자주 가는 것 같다.
(성우로선 그다지 끌리지 않지만 가수로선 좋아한다)

047. 자주 가는 성우 팬사이트는 있습니까?
세키상 팬 사이트

048. 스스로 성우 팬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까?
운영 하지 않음

049. 팬사이트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또, 팬사이트를 통해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었습니까? (해석 틀릴지도;)
성우분들의 정볼 찾는데는 역시나 애정의 집합체인 팬 사이트가 좋은 것 같다.

050. 자아, 절반입니다. 이 지점에서 한말씀!
빨리 하고 목욕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