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연아 잘했다. 우아했고 아름다웠다. 본인은 웜업이 안되서 초초했었다고도 했고, 역대 최악이었다고도 했는데, 보는 사람은 그런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을만큼 잘했다. 점수 너무 많이 안 나온듯. 아무리 박하게 받았다고 해도 최소 2점 이상은 더 받았어야 했다. 2. 소트니코바 너무 퍼받았다.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이면 연속점프 중에서 가장 난도 낮은 점프 아닌가? 그럼에도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보다 점수 더 받았다. 대박. 원래 러시아의 주력은 리프니츠카야가 아니라 소트니코바 쪽이니까. 이쪽을 더 밀꺼 같기는 했어. 러시아는 얘의 금메달을 미는 모양이지만, 워낙에 점수가 널뛰기라 오늘 프리가 어떨지. 점프는 시원시원 하긴 했는데, 러시아 쪽은 원래 그런가? 프로그램에 여유가 없고 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