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겼다. 훗, 17명이 출루해서 겨우 2점. .... 정말이지 타자들의 응집력이 너무 형편없다. 박용택이 출루하고 다음에 희생번트로 진루해도 후속타 불발. 특히 9회 3루주자였던 손주인의 주루사는 득점찬스를 날린 가장 결정적 장면. 물론 두산 포수 최재훈의 플레이는 칭창받아 마땅했지만. 사실, 난 두산 포수 최재훈 좋아한다. 우연히 봤던 두산 경기가 그의 1군 데뷔전이었는데, 거기서 도루저지하고, 주자의 발을 묶는 모습에 아, 경험은 없지만 좋은 포수구나 생각했다. 오늘 양의지가 선발로 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아, 난 LG팬. LG를 위해선 양의지가 계속 나와줘야 할 듯. 오늘도 볼 하나 빼먹더라. 덕분에 진루도 했었지. 결국 후속타 불발과 홈에서 아웃당하는 바람에 찬스는 놓쳤지만. 양의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