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캬아아아아아아악!!! 쉐이브 크림을 바른 꼬마 맥컬리 컬킨의 기분이었습니다. 요즘 꽤나 피부가 엉망진창이라 필링 이후에 덤으로 스크럽도~ 라고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면 화근. 평소 저렇게 강.력.한. 스크럽을 사용한 적이 없어서 부담없이 귀찮은데 한꺼번에 하자라고 생각했던게 여러모로 악재였달까. 하지만 필링을 하지 않았더라도 분명히 죽었을꺼에요. 과거 정말 기술력이 떨어지던 때에 거칠은 스크럽도 해봤으나, .... 이건 정말로 끝내주게 입자가 커요. 입자도 크고 엄청나게 뻑뻑해요. 영어 설명서를 안 듣고 막해버린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꽤나 엄청난 고통이 뒤따른 스크럽이었습니다. OTL 백화점가서 사용법을 물어보던지 해야지 원;;; 참, 코의 블랙헤드가 점점점점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싸이닉..